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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스케치부터 덧칠까지, 현장에서 담다

2018-01-17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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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 사생회 회원 3인이 실내가 아닌 현장 작업한 풍경화를 사천에서 선보였습니다.
여)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정유재란 420주년을 맞아 정유재란 1597 특별전을 2월까지 연장 전시합니다. 이번 주 서부경남 문화가 소식을 이도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한 여인이 진한 하늘빛 바다와
그 위를 자유롭게 나는 갈매기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홀로 자연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은 얼마나 여유로울까.

작가는 여인의 시간을 시샘 하듯
삼천포의 풍경을 현장에서
그리고 색칠까지 완성했습니다.

▶ 인터뷰 : 이연우 / 작가
- "실내 작업이 아니라 작업현장에서 자연의 소리를 듣고 직접 보고 느낀 점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른 한 작가는 엉겅퀴 꽃을
자세히 묘사 했습니다.

꽃잎이 세상을 향해
두 팔 벌리기 전의 모습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전시회에서는 3인의 작가들이
유년시절부터 봤던
정겨운 고향의 풍경을
사계절동안 감상하며 그린
작품 30여 점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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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은
정유재란 420주년을 맞아
특별전 정유재란 1597을
연장 전시합니다.

'정유재란 1597'은
정유재란을 주제로 다룬 첫 번째 특별전으로
조선과 명나라
그리고 일본의 시각에서 그린
전쟁 기록화도 볼 수 있습니다.

전쟁에 참전했던
동아시아 삼국이
전쟁을 어떻게 묘사했는지
한 자리에서 비교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첫 시도입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28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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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두 눈과 배경에
별과 행성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표현하기 힘들어 졌다는 작가.

그럴수록 더 아이같이
자유롭게 그리고자 노력했습니다

▶ 인터뷰 : 권미정 / 작가
- "어른이 되면 자기검열을 하잖아요. 이야기를 할 때도 '이렇게 말해도 될까 내가 이렇게 말했을때 사람들이"
▶ 인터뷰 : 권미정 / 작가
-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이런 자기검열을 하잖아요. 근데 그런게 아니라 거침없이 표현하고 싶은거죠. 아이들처럼."

작가의 개인전은
이번 달 31일까지 열립니다.

/////

LP판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 감상회가
진주 문희정 아트홀에서 내일 열립니다.

빠른 일상을
스스로 채찍질하며 보내는
현대인에게
느린 음악의 리듬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가 소식 이도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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