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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R) 진주동중 축구부, 창단 1년만에 4강.."제2의 조광래 꿈 꾼다"

2018-02-06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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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축구도시 진주에 1년 전쯤 창단한 중학교 축구부가 있습니다. 바로 진주 동중학교 축구부인데요.
(여) 첫 전국대회에 출전했는데,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제2의 조광래를 꿈 꾸는 축구 꿈나무들... 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최강식 시민기자가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 기자 】
칼 바람을 뚫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
푸른 유니폼의 진주 동중학교
축구 꿈나무들입니다.

지난 2016년 12월 창단한
진주 동중 축구부는
이번 전국 데뷔 무대에서
조별 예선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16강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전.후반 1 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마지막 키커가 골을 성공시키며
8강행을 확정 짓고,
선수들 모두 하나가 돼 환호하며
기쁨을 나눕니다.

기쁨도 잠시, 이어진 8강전도
치열하게 진행됐습니다.
후반전에 찾아온 프리킥 찬스.
중거리 슛으로 잠잠했던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상대에게
결정적인 페널티 킥을 내주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고,
진주 동중은 마침내 4강 신화를 이뤘습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
각오를 다시 다집니다.

▶ 인터뷰 : 한지율 / 진주 동중 축구부 골키퍼
- "'이제 시작이다'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진주 동중, 화이팅!"

진주 동중은
창단 1년 만에 첫 전국대회에서 4강에 들면서
중등 축구계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축구부가 하나가 돼 이룬 성과라
더욱 뜻 깊고 값집니다.

▶ 인터뷰 : 한재웅 / 진주 동중 축구부 감독
- "저희가 창단해서 첫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 아이들이 대회를 통해서 4강 진출했지만 축구에 대한 자세나 진지함이... 아이들이"
▶ 인터뷰 : 한재웅 / 진주 동중 축구부 감독
- "발전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

진주 동중 축구부 창단을 함께 했고
선수 육성과 지원에 나서고 있는
조광래 대구FC 대표도
고향 축구 꿈나무들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대구FC 대표이사·조광래 축구재단 이사장
- "사람의 인생에서 청소년 시기가 중요하듯이 축구부 선수에게도 중학교 시절이 정말 중요합니다. 앞으로 진주 동중에서 보다 많은"
▶ 인터뷰 : 조광래 / 대구FC 대표이사·조광래 축구재단 이사장
- "유망주들이 축구의 기본을 제대로 익혀 진주는 물론 우리나라를 빛내는 대표선수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제2의 조광래를 꿈 꾸며
전국 무대에 첫 걸음을 당당히 내디딘
진주 동중 축구부...

이제 더 높은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CS 시민기자 최강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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