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KAI 최대 규모 채용..."항공 미래 위한 투자·지역 밀착 확대"
(남) 설 연휴가 끝나자 마자 KAI가 굵직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올해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700여 명의 신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여) 미래를 위한 투자 확대와 함께 지역 사회공헌 활동 범위도 확대하고 양질의 지역 인재 양성과 채용이라는 지역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장기적 차원에서 접근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모진 한파를 맞고
경영 정상화에 몰두했던 KAI.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항공MRO와 APT 등
굵직한 사업들의 진행 상황과
장기 발전 계획을 밝힙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KAI 경영기획실장
- "항공기 정비(MRO) 사업은 기존의 KAI 가 갖고 있는 군수사업의 인프라를 가지고 민수사업으로 확대 발전하는"
▶ 인터뷰 : 이철우 / KAI 경영기획실장
-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정부에서 MRO 전문업체를 지정한 바 있고 현재 해외 전문업체하고 지분 참여, 기술 지원도"
▶ 인터뷰 : 이철우 / KAI 경영기획실장
-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
지난해 10월 취임 후
글로벌 항공업체 도약과 함께
경영 혁신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던 김조원 사장.
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해
60여개의 혁신과제를 도출해 낸 가운데,
김 사장은 올해 첫 화두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를 제시합니다.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저희가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라고 할 수 있는 KAI 본사에서 650여명, MRO업체에서 70여명 해서 700여명의"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신규 인력을 채용하도록... "
현재 KAI 구성원의 15% 규모인 700명 이상을
올해 안으로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한국형 전투기와 소형무장·민수헬기 등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개발과 생산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 소요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유로운 휴가 사용과 초과근무 축소 등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 확대'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도
신규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어떤 분들은 하루에 10시간 이상 계속 근무를 해야 되는 이런 것들을 다 정상화하는 과감한 조치를 통해서"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좀 더 많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자는 관점에서... "
(C.G) 준 공기업 형태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항공기업이자
서부경남 대표 기업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KAI는
지난 몇 년 동안 30%가 넘는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젠 양질의 지역 인재 육성과 채용이라는
이른바 '카이 트랙' 확대 방안 마련과 함께
지역 대학, 항공기업 성장 등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할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그냥 수시로 인력을, 양성된 인력을 뽑기 보다는 KAI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항공클러스터인 사천 등 서부경남에서"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필요한 인력들을 이 지역에서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KAI는 앞으로 사천에서
서부경남으로 사회 공헌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역 기업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도 초점을 맞춥니다.
아울러 신규 투자금액도 역대 최대 규모인
3천800억원으로 책정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신사업 추진에도 집중하겠다는 KAI.
올해 지역 밀착,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정상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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