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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지역 정치 바꾼다" 젊은 정치 신인들 도전장

2018-04-05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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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요즘 거리에서나 SNS 등을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아마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 모습일 것입니다. 이들 가운데 젊은 정치 신인들의 지역 광역.기초의원 도전이 눈에 띄는데요.
(여) 2040세대 청년 후보들의 도전이 지역 정치의 세대교체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정가소식,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주의 한 대학 커피숍.
선거운동 복장을 한 예비후보들과
예산 감시 전문 시민단체 관계자가
서로 정보를 나누며 토론이 한창입니다.
지역 곳곳을 찾아 다니며 소통에 분주한
지역의 한 젊은 정치 신인.
노트북에 정리해 가며 진지하게 꼼꼼하게
지방의회 진출을 준비합니다.

▶ 인터뷰 : 조영득 /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 예비후보 (34세)
- "(시 예산이) 정말 필요한 예산처에 지급이 되고 있는 건지 이런 것을 잡는 게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인데, 제가"
▶ 인터뷰 : 조영득 /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 예비후보 (34세)
- "의정활동을 계획을 하고 난 뒤부터는 1년 전부터 전문적인 소양을 길러야 시민들이 믿을 수 있어지니까..."

다른 후보들 보다 일찍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도전장을 던진 청년 후보도 있습니다.
지역 공약들을 구체화하며
지역 발전 방향도 제시합니다.
특히 청년조례 제정 등
청년문제를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를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정재욱 / 자유한국당 진주시의원 예비후보 (34세)
- "우리 지역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기성 정치인들의 계산기를"
▶ 인터뷰 : 정재욱 / 자유한국당 진주시의원 예비후보 (34세)
- "두드리는 그런 정책 공약과 행동보다는 가슴으로부터 진정으로 나올 수 있는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정치를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젊은 정치 신인들은 거리 유세전에도
더욱 발 빠르게 나섰습니다.
오가는 차들과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자신을 알리느라 분주합니다.
지역 밀착에 더욱 가깝게 접근하며
기존 정치와의 차별화,
지역에서부터의 정치 변화를 앞세웁니다.

▶ 인터뷰 : 정연해 / 바른미래당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42세)
- "앞으로 우리 지역, 지방 정치도 기성정치 세력과 전혀 다른,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는 그런 정치를 펼쳐야 됩니다. 그것이"
▶ 인터뷰 : 정연해 / 바른미래당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42세)
- "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되는 이유고 저희가 성공해야만이 또 다른 정치인들이, 젊은 정치인들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 인터뷰 : 정연해 / 바른미래당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42세)
- "있는 것입니다. "

4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서부경남 6개 시.군 예비후보들의
연령대를 보면
2040세대 후보는
도의원 8명, 시.군의원 26명.
광역.기초의원 전체 예비후보의
2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젊은 정치인들의 도전이
지역 정치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백종국 / 경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현재 정치는) 너무 구태연하고 정체된 아이디어들로 감싸져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젊은 정치인들은 나오면 자기들이"
▶ 인터뷰 : 백종국 / 경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당선되기 위해서라도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개발하려고 애쓸 것입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젊은 신인들의 등장은"
▶ 인터뷰 : 백종국 / 경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단히 바람직하다... "

기존 정치인들이 이미 확보한
책임당원 수를 넘기 어렵고
인지도 차이 등으로
젊은 정치 신인들의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습니다.
이들이 청년 지지층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서부경남 유권자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장년층들을
어떻게 공략하며 다가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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