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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취나물 밥, 새로운 '산청의 맛' 된다

2018-05-22

정아람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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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맛과 향이 좋고 단백질, 칼슘, 철분이 풍부한 취나물은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특히 좋은데요.
여) 목 건강에 좋아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는 데 제격인 취나물이 산청군 향토음식 재료로 보급됩니다.보도에 정아람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시마장국국물에
불린 쌀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다진 마늘, 국 간장, 들기름으로
밑간을 한 취나물을
그대로 냄비에 넣고 뜸을 들입니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나는
취나물밥 위에
자연산 우슬로 낸 육수로
자박하게 끓인
강된장을 얹어 비빕니다.
취나물의 독특한 향과 우슬을 넣어
더욱 구수한 강된장의 만나
환상의 조합을 이룹니다.

입 맛 돋우는 데 최고인 봄의 전령 취나물.
산청군이 취나물밥과 우슬 강된장을
대표 향토음식으로 선보입니다.

취나물밥이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산청군내 업소 관계자들도
취나물밥 조리법 익히기에 분주합니다.


▶ 인터뷰 : 강혜현 / 산촌 식당 대표
- "산청 취나물밥이 만드는 조리법이 굉장히 간단하고, 영양도 있고, 그래서 식당에서 잘 활용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인터뷰 : 김경자 / 홍화원 식당 대표
- "우리 산청군을 위해서 많은 식당에서 알려졌으면 좋겠고, 우리 지역사회도 알리기 위해서.."

취나물밥을 개발한
일신외식연구소 정계임 대표는
앞서 다양한 지역축제를 통해
취나물밥을 시범 판매해오며
상품성을 높여왔습니다.


▶ 인터뷰 : 정계임 / 일신외식연구소 대표
- "취나물에다가 들기름을 넣어서, 오메가쓰리가 많죠. 무쳐서 밥을 하기 때문에, 지금 현대인들의 입맛에도 딱 맞을 뿐만 아니라, "

▶ 인터뷰 : 정계임 / 일신외식연구소 대표
- "밥 비벼 먹는 재료가 우슬 강된장이거든요. 우슬을 넣어서 이제 강된장에 비벼먹는데.."


현재 산청군 취나물 재배 면적은 총 5ha.
차황면에는 13농가가 있으며, 오부면에도 7농가가 취나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청군의 취나물은
일교차가 큰 고랭지역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군은 우선 지역 업소 중 2곳을 선정해
취나물밥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미림 /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업육성과장
- "농가소득도 함께 올릴 수 있는 셈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취밥(취나물밥)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

▶ 인터뷰 : 이미림 /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업육성과장
- "차후에는 관내 업소 중에서 시범 사업장을 선정을 해서 연중 컨설팅을 통해 저희들이 산청 특미밥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산청군의 대표 작물인 취나물이
새로운 효자작물로 떠오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CS 정아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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