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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농가 폭염 대비 비상

2018-07-17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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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최근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고령에, 땡볕 아래에서 작업이 많은 농민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셈인데요.
(여) 이럴 때 일수록 혹서기 기본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웅규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짧았던 장마가 끝나고
며칠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작물과 가축의
고온기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더위로부터
농업인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일입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무더위는
한 달 가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요즘 날씨에는
시설 내 작업은 물론
야외에서 농작업을 하는 농업인도
일사병과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를 피해
비교적 시원한
아침과 저녁시간에
작업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다음과 같은
기본 수칙을 지켜서
혹서기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하겠습니다.
첫째, 작업 중에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10분 간격으로
물 한 컵을 마십니다.
둘째, 통풍이 잘되면서
자외선에 의한
열 흡수를 줄여주는 헐렁하고
색깔이 밝은 옷을 입습니다.
셋째,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해
햇빛을 직접 받지 않도록 합니다.
넷째, 작업 중에는
되도록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탈수 증상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잎과 줄기가 무성한 콩은
본엽이 5∼7매 정도 나왔을 때
순을 잘라주고,
논에 심은 콩은
배수로를 잘 정비해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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