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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 잇단 주요 사업 연기..우려 목소리 나와

2018-07-18

홍인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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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해군은 지난 수년간 IGCC와 대명리조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해왔는데요.
(여) 두 사업의 진행상황을 확인해봤더니 사업추진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인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예정대로라면
지난 6월 착공했어야 할
남해 대명리조트 조성 공사.
7월 중순이 되도록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지난 6월 말까지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을
마무리하기로 했던
남해 IGCC사업,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립 사업으로
이 역시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입니다.

남해의 주요 사업 일정이
잇따라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사업 시행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여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IGCC는
지난 2014년 포스코건설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건설 제안을
받으며 시작됐고,
대명리조트는 이보다 앞선 2013년
대명그룹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이 진행됐지만
두 사업 모두 수년간
지역사회에서 회자만 되고 있을 뿐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는 겁니다.

때문에 수익성이
확실치 않아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는 설에서부터
선거철 이슈를 위해
군에서 무리하게
일정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 인터뷰 : 남해 군민 / (음성변조)
- "제 생각에는 IGCC 태안 것도 저렇게(어렵게) 돼서 쉽지 않다... 그리고 대명은 자금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고"
▶ 인터뷰 : 남해 군민 / (음성변조)
- "그러던데... "

남해군의회는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향후 진행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복만 / 남해군의원
- "우리 군민들도 앞으로 계속 이 사업이 3년 정도 추진이 되는데 투명하게 우리 군민들한테도 공개를 하고 또 우리 의회에도"
▶ 인터뷰 : 하복만 / 남해군의원
- "그렇게 보고를 해서 서로가 빠른 시일 내에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해 남해군은 일정이
연기됐을 뿐
사업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IGCC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미뤄진 것은
정부의 주52시간 근무제 추진에 따라
공사비 재산정에
나섰기 때문이고.

대명리조트 착공 또한
여름철 태풍과 장마로 공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9월로 미뤄진 것이라며
이후 과정은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정경총 / 남해군 경제과 투자유치팀장
- "(두 사업은) 대형사업이다보니 장기간 소요가 되면서 군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 사업의"
▶ 인터뷰 : 정경총 / 남해군 경제과 투자유치팀장
- "준비단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두 대형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남해군의 경제 활력화에 최선을 다하도록"
▶ 인터뷰 : 정경총 / 남해군 경제과 투자유치팀장
- "하겠습니다. "

각각 1조 5천억원과
1227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IGCC와 대명리조트 조성사업.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군의 입장과는 달리
지역사회의 우려는 적지
않아보입니다.
SCS 홍인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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