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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주택관리공단 클러스터부지 신청사 착공 가시화

2018-07-23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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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2016년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주택관리공단. 신청사 신축을 위해 부지까지 매입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2년 넘도록 착공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는데요.
(여) 부지용도가 목적과 달랐기 때문인데 최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용도 변경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신청사 신축이 가시화된 겁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공공 임대주택 관리와
임대업무 수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공공기관,
주택관리공단.
지난 2016년 6월 진주 이전 당시
모두 100명 정도의
직원이 넘어 왔는데
정착이 쉽지 않았습니다.
당초 신청사 신축이 추진됐지만
모회사인 LH 건물
활용 문제로 무산됐고
이후 이전 예산이 부족해
원도심 이전까지 고려해야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혁신도시의
한 상가건물을 임차했지만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 인터뷰 : 부혁진 / 주택관리공단 경영지원실 대리
- "다른 건물에 주차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그리고 이 건물이 상가건물 용도로 지어지다 보니까"

▶ 인터뷰 : 부혁진 / 주택관리공단 경영지원실 대리
- "사무실로 사용하기엔 협소하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위치가"

▶ 인터뷰 : 부혁진 / 주택관리공단 경영지원실 대리
- "혁신도시지만 외곽에 위치하다 보니까 혁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다른 기관들과 교류가 조금 힘든..."

결국 주택관리공단은
다시 신축이전을 추진하기 시작했고
30억원 가까이 들여
LH인근 클러스터 용지를
매입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부지용도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S/U]
"주택관리공단이 이곳 부지를 매입한 지 벌써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첫 삽조차 뜨지 못했습니다."

이전 공공기관이
클러스터 부지에 들어가기 위해선
먼저 용도변경이 필요하기 때문.
주택관리공단은 1년 넘게
국토교통부와 경남도를 설득했고
최근 들어 용도변경에 성공했습니다.
경남혁신도시에서는
클러스터 부지에 들어선
첫 공공기관인 셈입니다.

신축 부지의 크기는 5천 300여㎡로
웬만한 축구장 크기입니다.
주택관리공단은 자기자본금
110억 원 정도를 투입해
연면적 4천 80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물을 지을 계획.
당초 4층 건물을 검토했지만
차후 사업 확장과
민원인 편의 등을 고려해
건물 규모를 더욱 키웠습니다.
현재 진주시 건축
인허가 심사 중에 있으며
늦어도 9월 초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곤 / 주택관리공단 기술사업실 부장
- "업무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보니까 저희가 국토교통부,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서 신사옥을 건립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성곤 / 주택관리공단 기술사업실 부장
- "예산은 저희 자체예산을 확보해서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저희 규모에 맞는 알찬 사옥으로 설계가 됐습니다."

주택관리공단은 신사옥이
모회사인 LH 바로 옆에 있는데다
접근성이 좋고
상권도 잘 형성돼 있어
업무 효율성이나 근무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사옥 신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주택관리공단.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지역에 뿌리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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