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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차량 문단속 필수" 진주 차량털이 잇따라

2018-09-19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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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번 기사 보시는 분들은 차량을 주차하고 문이 잠겼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열흘 사이 진주에서 차량털이로 검거된 피의자만 7명에 달하는데요.
(여) 피의자들은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노렸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소처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귀가한 41살 A씨.

그런데 다음날 나와보니
차 안에 두었던 현금 200만 원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A씨 뿐만이 아닙니다.
7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3명,
피해금액은 320만 원에 달합니다.

(S/U)
피의자들은 이처럼 주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4일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는
학생을 포함한 10대 3명.

학교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훔친 돈을 탕진한 뒤
다음 범행을 저지르는 등
범행 사이에 공백을 둬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습니다.

경찰은 특수절도 협의로
주동자 17살 B 군을 구속,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는 상황.

문제는 최근 진주에서 비슷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16일에는
중학생 3명이 봉곡동 일대에서
차량털이를 시도하다 검거됐고,
지난 11일에는
렌트카를 이용해 심야시간
진주 농촌지역에 있는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빈집털이도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진주시 충무공동의
한 아파트에서 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50대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절도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당장 추석 연휴가지 시작되는 만큼
방범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최정림 / 진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우리 경찰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방범) 취약지를 파악해 순찰을 강황하고 있지만,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위해"
▶ 인터뷰 : 최정림 / 진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사전예약 순찰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전화나 방문하여 신청해주시면, 경찰관이 순찰을 해주고"
▶ 인터뷰 : 최정림 / 진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이상 유무를 신청자의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습니다."

최근 진주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절도 범죄.

경찰은 방범 강화와 함께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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