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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R) 쓰레기로 가득한 거리..불법 투기 늘어

2018-11-13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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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여) 진주시가 야간 단속반을 꾸려 단속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만 280건이 적발됐습니다. 스마트폰 리포트, 정아람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주시 상봉동의 한 대학가입니다.
보행로 곳곳이 쓰레기 투성입니다.
길가 전봇대와 화단까지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또 다른 상가 주변.
일회용품들이
길가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버려진 쓰레기들을 피하기 바쁩니다.

동네 미관을 해치고, 냄새까지 풍기는
쓰레기 폭탄에 주민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인터뷰 : 진주 시민A / 진주시 상봉동
- "어떤 때는 냄새도 많이 나고 그래요. 동네가 형편없이 돼가요. 쓰레기 때문에..."

▶ 인터뷰 : 진주 시민B / 진주시 상봉동
- "요새 부쩍 불법 쓰레기를 너무 체류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지저분하고, 또 종량제 봉투도 쓰지도 않고..."

진주지역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로 적발되거나
신고되는 건수는 매달 40여 건.
불법으로 버리다 적발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하단CG]
실제로 진주시가 쓰레기 불법 투기를
집중 단속한 결과
2016년도 174건,
2017년도는 241건,
올해 현재까지 280여 건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과태료 처분만 5천 350만 원입니다. //

쓰레기 불법 투기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상습 불법 투기 지역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진주시 관계자 / 음성변조
- "외국인 노동자도 무시를 못하거든요. 또 대학교 주변으로 해서 학생들 방학 기간이 시작되고 하면 원룸 투룸 쪽으로 "
▶ 인터뷰 : 진주시 관계자 / 음성변조
- "거주하는 분도 많잖아요. 일시적으로 나오는 불법 투기도 무시할 수 없는거죠. "


진주시는
한 달에 한 번씩
야간 특별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불법 투기를 막기는 역부족인 상황.

진주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CCTV 설치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S] 진주시 관계자 / 음성변조
"지금 현재로서는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에는 이동식 CCTV를 동에다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거든요. ”

거리 곳곳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는
시민의식 개선과 함께,
행정기관의 단속 강화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SCS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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