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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 당일치기 관광객 '다수'..붙잡을 방안은

2018-12-10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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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뉴스인타임은 지난 보도를 통해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연계 관광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요.
여) 사천시의 자체 분석 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사천시는 관광객들을 붙잡을 방안 찾기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4월 개통 이후
관광객 83만 명이 찾을 만큼
사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사천바다케이블카.

하지만 일각에서는
케이블카 외에
관광객들을 붙잡을만한
연계시설이 부족하다는
주장도 꾸준히 나왔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관광객들도
케이블카를 즐긴 뒤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전가희 / 창녕군 길곡면
- "남해 독일마을에 가서 커피 한잔하고 갈 겁니다. 우리 시댁은 여긴데 사천에 대해선 자세히 몰라요."
▶ 인터뷰 : 전가희 / 창녕군 길곡면
- "그냥 여기 바다 회 먹으러 왔어요. "

▶ 인터뷰 : 장해환 / 나주시 산포면
- "하룻밤 자러 왔는데요. 놀러. 중학교 동창생들끼리. <통영에서 주무시는가요> 예."

s/u
이러한 가운데 사천시가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이후
사천시 방문인구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빅데이터로
사천을 찾는 사람들의
이동 경로 등을 분석해
관광 추이를 확인한 겁니다.

발표안에 따르면
케이블카 개통 이후
사천시의 하루 평균 관광객은
6만 6천 명,
월평균 200만 명 정돕니다.

CG
이는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수치로
케이블카 개통이
사천 관광 활성화에
어느정도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CG
하지만 관광객 80% 정도가
당일치기로 사천을 방문하고,
관광객 중 상당수가
남해나 진주로
빠져나가는 상황.

연계 시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조규성 / 사천시 정보통신과
- "우리 사천시 주요 방문객이 30~50대 가족단위 방문이 많았으며 맞춤형 먹거리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천시도 이런 한계를 인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내년도 예산이 대거 투입된
삼천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케이블카 야간경관조명사업과
산상 글램핑장 설치사업 등이 대표적인데,
지역 정치권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철 / 경남도의원
- "여기서 더 머무를 그러한 시설들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있을걸로 사료됩니다만은"
▶ 인터뷰 : 김현철 / 경남도의원
- "앞으로 계획이 인프라 구축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드러난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연계시설 부족 문제.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해법을 내놓은 가운데,
사천을 찾는
관광객을 붙잡기 위해선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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