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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의령 밭미나리, 겨울철 입맛 사로잡는다

2019-01-16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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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미나리라고 하면 대부분 물에서 재배하는 걸로 알고 계실텐데요. 물이 아닌 밭에서 키우는 미나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여) 특히 겨울 밭미나리는 향이 특이하고 연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그 수확 현장을 전주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파릇파릇 자라난 미나리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미나리를 일일이 자르고
솎아낸 후 상자 가득 담습니다.

이 과정에서 퍼지는 향긋한 미나리 향이
하우스 안을 가득 채웁니다.

이렇게 수확된 미나리는
씻는 곳으로 옮겨져 단장을 마치고서야
소비자들에게 찾아갈 준비를 마칩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밭미나리 재배를 시작한 의령군은
지금도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순수 밭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수용 / 의령군 가례면
- "밭미나리는 향이 특이하고 밭미나리의 특징은 잎대가 생명이어서 쌈채류가 제일 좋습니다. "

미나리 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데다가
물미나리가 나오지 않는 겨울을 중심으로
출하되면서 이맘때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S/U)
의령 밭미나리는
물에서 자라는 밭미나리와 달리
맨땅에서 키우는 것이 특징인데
이파리가 많고 줄기가 짧고 연해
주로 생채로 먹습니다.

4kg 한 상자 가격은 3만 원 선으로,
현재 의령에서는 14 농가에서
매년 210t의 밭미나리가 생산돼
약 4억 7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면서
농한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경철 /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원예담당
- "의령 청정 밭미나리는 자굴산 자락의 맑은 물과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 인터뷰 : 신경철 /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원예담당
- "면적을 확대해 전국 최고 단지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

의령군은 오는 3월 미나리 축제를 열어
의령 밭미나리를 전국에 알릴 계획입니다.
헬로티비뉴스 전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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