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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R) 사천 에르가 2차, 공정률 번복..보증사고 재심사

2019-01-22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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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아파트를 짓다가 보증사고가 나면 시행사가 사업에서 빠지고 주택보증공사가 사업을 이어 받아 마무리합니다.
(여) 계약자들도 그동안 냈던 돈을 보증공사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사천 에르가 2차 아파트가 공정률 기준으로 보증사고 요건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됩니다. 박성철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15일
사천에르가 2차 아파트
감리단이 제출한
공정률을 근거로 해당 사업장이
보증사고 현장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C/G]
이런 판단에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실행공정률 47.55%로
계획공정률과 편차가
24.97%를 보여
보증사고 기준인 25% 편차에
0.03% 가량 미달했다는
점이 주효했습니다. //

하지만 계약자측은
실행공정률이 갑자기
오른 측면이 있다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조작한 게 아니냐며 집회를 열고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현 / 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
- "공정률 0.03% (차이)로 해가지고 보증사고 현장이 안 되게 돼있는데 그것은 충분히 숫자 가지고 "
▶ 인터뷰 : 박주현 / 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
- "장난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08 28 43 00]

[C/G]
실제 취재 결과
같은 기간 사천시에 제출된
공정률 보고서에는
실행공정률 44.53%로
적시돼 이 자료가 정확하다면
편차가 27.99%로
보증사고 요건에 해당돼
논란이 됐습니다.

사천시도
감리단이 시에
제출한 실행공정률이
보증공사에 시행사를 통해
보고된 공정률과
다른 것을 계약자들에게
확인해줬고
지난 18일 감리단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말풍선 C/G]
그 결과 감리단은
보증공사에 제출한
공정률 작성에
착오가 있었다며
사천시에 제출한 공정률이
보다 정확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실제 공정률이 44.53%에
더 가깝다는 뜻입니다.

▶ 인터뷰 : 사천시 관계자 / (음성변조)
- "통신, 소방 쪽에는 보증공사에 제출된 공정률이 좀 높게 나가 있는데 높게 나간 부분을 "
▶ 인터뷰 : 사천시 관계자 / (음성변조)
- "인정한다 하더라도 확인된 전기 부분만 봤을 적에도 (공정률 편차가) 25%는 초과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즉각 보증공사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한 상황.

보증공사 역시
보다 정확한
공정률 데이터를
확보하는대로
지역여론을 수렴해
보증사고 여부에 대해
재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불과 한 달 사이
공정률이 번복된 만큼
사천시나 시행사를 통한
자료보다 사천 에르가 2차
세 곳의 감리단으로부터
직접 공정률을 다시 한 번
체크한 뒤 사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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