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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 에르가 2차 결국 보증사고 확정

2019-02-18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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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천에르가 2차 아파트가 결국 보증사고 현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여) 이에 따라 계약자들은 환급을 받을 것인지, 분양계약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아파트 시공여부가 결정됩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사천에르가 2차
아파트 현장에
안내문을 내걸었습니다.

보증사고 현장이니
출입을 금하고 소유권이
이전됐으니 소유권 변동에
관한 일체의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

이에 따라
원 시공사 부도 이후
반 년 넘게
시공사 재선정을 통한
공사 재개를 시도해왔던
시행사는 아파트
건설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보증공사에 넘겨야합니다.

[S/U]
이제 환급을 받을 것인지 계속 아파트 공사를 할 것인지에 대한 분양계약자들의 판단만 남게 됐습니다. //

보증공사는
당초 분양계약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불필요한 충돌이 있을 수 있다며
일단 설명회를 생략했고
대신 통지문을 통해
분양계약자들의 의사를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 전화인터뷰:주택보증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설명회도 검토했었는데요. 지금 사실 계약자들끼리도 의견이 갈리셔서 불필요하게 계약자 분들끼리 충돌할 수 도 있고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도 같아서 설명회는 생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현재 사천에르가
2차의 수분양자는 전체
1295세대 가운데 902명인데
이중 2/3 이상이 환급을 요청하면
환급절차가 개시되고
환급희망자가
이에 미치지 못하면
분양계약이 유효하다고 보고
보증공사가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 아파트 공사를
마무리 해 계약자들에게
공급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증사고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해온
계약자들 간에도
남은 과정에 대한
입장은 각기 다릅니다.

일부 주민들은
보증사고 결정이 난
18일까지도 아파트
공사 재개를 원한다며
기자회견을 연 반면
또 다른 주민들은
자체 여론조사를 벌이면서
환급이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음성변조)
- "어찌됐든 사천에 짓는데 많으니까 환불 조치를 원하는 게 대부분이고..."

▶ 인터뷰 :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음성변조)
- "(모 언론이 보도한) 환불 이행을 원하는 숫자가 620명이라는 것은 명백히 오보다..."

또 180여명의 계약자들은
계약금과 중도금 외에
피해보상금까지 요구하는
소송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보증사고 후
계약자들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 속에서
진영 간 물밑 여론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공사 부도 이후
아파트 공사가 멈추면서
수개월 간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의견을
모아왔던 계약자들.

아파트 공사
재개와 환급 중 선택하라는
주택보증공사의 물음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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