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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첫 아파트 자리에 복합상가 들어선다

2019-03-14

홍인표 기자(scsship@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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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 제1호 아파트인 동아아파트. 지난해 여름 재건축을 위한 철거가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여) 최근 이 자리에 12층 규모의 복합상가가 들어설 계획이 알려졌는데요.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홍인표 기자입니다.

【 기자 】
1978년 5월 지어진
진주 최초의 아파트, 동아아파트.

건물 노후화로 재건축이 결정되며
지어진 지 40년 만인 지난해 철거됐습니다.

이곳에는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의
복합상가가 새롭게 들어섭니다.

시행사인 아주산업개발은
다음달 착공에 앞서
옛 동아아파트 부지에서
'아주스타타워'기공식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창현 / 아주산업개발 대표
- "이 행사장은 진주시 최초의 아파트라는 역사를 품고 있는 의미있는 곳이며... 저는 이곳이 진주시의 랜드마크가"
▶ 인터뷰 : 김창현 / 아주산업개발 대표
-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상가 건립을 진행했습니다. "

아파트 부지에 재건축을 통해
상가가 들어서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새롭게 지어질 시설은
연면적 2만 3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운동시설,
사우나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대학병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지역의 기대도 높습니다.

▶ 인터뷰 : 권범준 / 범준산업개발
- "일부 분양 많이 된 걸로 알고 있고 앞으로도 분양이 될 거고 아마 진주 경제 발전에 상당히 기여할 거 같습니다. "

이번 재건축은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다른 아파트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선학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5년 재건축 공사에 들어갔지만
시공사의 부도로
현재까지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

이현주공아파트와
상봉주공아파트 역시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지 않습니다.

동아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기존 입주민들의 동의 아래
복합상가로 재탄생하는 만큼
기존 재건축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INT 이현주공아파트 재건축 관계자]
"만약에 제가 소유주라면 타협만 잘 되면 좀 괜찮을 것 같거든요. 상가가 들어서면 아무래도 보상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좀 이익이 있지 않을까요. "

아주스타타워의 공사는
2020년 12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진주에서는 이례적으로
아파트 자리에 들어서게 될 수익형 상업시설.

원도심 상권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홍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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