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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본격적인 모내기철..농업기술 발전 '눈길'

2019-05-22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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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모내기 농법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요즘 농촌을 가보면 인력이 아닌, 기계를 이용한 모내기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여) 섹션뉴스 생생영농소식, 이번 시간에는 벼 무논점파 농법 등 농업기술의 성장에 대해 살펴봅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웅규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본격적인 모내기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주식인 쌀을 생산하는 벼농사에
모내기가 도입된 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로
그 당시로는 획기적인 농업기술이었습니다.

벼농사에
모내기 농법을 보급하면서
노동력은 절반으로,
수량은 두 배로 늘이는
효과를 가져왔는데요.
이랬던 모내기 농법도
점점 새로운 농법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벼 무논점파 농법인데요.
모내기를 위해 만들던
못자리를 생략하고
바로 볍씨를 기계로
논바닥에 파종을 하는 이 농법은
모내기를 할 때와 비교해서
노동력을 25%나
줄일 수 있습니다.

수확량과 품질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본다면
더 효율적인 농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벼농사 기술은
지금도 개발되고 발전하면서
생산비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밥맛이 좋은 쌀을 선호하는
요즘 소비자 취향을 감안한
최고품질 벼 품종 육종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라는 점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최고품질 벼는
18개 품종에 이릅니다.
하지만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외래품종에 비해
브랜드 파워 면에서 밀리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콩이나 참깨 등 밭작물은
파종 후에 잡초약을
적기에 처리해야
김매는 일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 농약은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선택해서 사용하고,
논에 콩을 재배하는 농가는
논의 배수 정도에 따라
이랑높이 설정과 배수로 설치 등
비가 많이 오더라도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모내기 할 논에 주는 밑거름은
논의 성질에 알맞은
복합비료를 선택해서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아야 합니다.
냉해나 쓰러짐이 많은 논은
질소를 줄여주고,
인산과 칼리질 비료를 많이 주면
벼 자람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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