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다음은 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나흘째를 맞은 12일, 사천시 문화체육과에 대한 점검과 진단이 이뤄졌는데요.
(여) 각급 단체 보조금 지원 관행에 대한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박성철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수십개 문화·체육단체에 대한
보조금 집행을 담당하고 있는
사천시 문화체육과.
사천시의회의 올해
이 부서 감사 초점은
허술한 보조금 집행관행에
맞춰졌습니다. 한 체육단체는
시 보조금을 실비집에서
사용해 의회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숙/사천시의회 행정관광위원장
- "실비집에서 14만 원을 결제했더라고요. 통장 지출내역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몇군데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숙/사천시의회 행정관광위원장
- "불일치한다는 거죠. 정산 내용이. "
[00 57 19 03 / 00 57 33 11]

한 사립미술관의 경우
1,000만 원의 보조금 지출결의서를
500만 원 단위로 뭉뚱그려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행원 / 사천시의원
- "돈을 1,000만 원을 줬는데 500만 원, 500만 원 이렇게 둥그렇게 해서 지출결의서를 끊어 왔는데"
▶ 인터뷰 : 김행원 / 사천시의원
- "제가 믿을 수가 없는 게 이게 인쇄물입니다. 이게 500만 원입니다. "
[01 13 56 24]

물품 구입 지출 증빙서류에
수년째 같은 사진을
올리기도한 단체도 있었고
기한 내 서류를 내지 않은
경우도 적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애 / 사천시의원
- "정산 자료가 안 들어왔어요. 정산 자료는 (행사 종료 후) 두 달 이내에 들어와야 되는 것으로 "
▶ 인터뷰 : 김영애 / 사천시의원
- "알고 있는데요. 제가 보려고 하니까 없더라고요. " [01 47 21 03]

담당부서는
해당 사실에 대해 사과하고
사안별로 파악해
징계와 환급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제정건 / 사천시 문화체육과장
- "실제적으로 하나 하나 다 보기가 상당히 어려움이 많은데 최대한 저희가 보조금 정산이 철저히 될 수 있도록..."
[01 15 02 01]

또 사천시 문화체육과 감사에서는
문화시설 내 수익시설을
특정 개인이 장기간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과
문화재단 인력 채용시
투명성을 확보하라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최동환 / 사천시의원
- "문화재단 소매점이 2007년도 1월 1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분은 거의 10년 가까이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1 36 48 02]

▶ 인터뷰 : 김여경 / 사천시의원
- "굳이 당초에 이 채용공고문을 변경하면서까지 이 분을 발탁했다는데는 어느 누구도 이것을
▶ 인터뷰 : 김여경 / 사천시의원
- "정말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심사했다고 보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01 18 35 16]

이밖에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지역인
사천 서부 3개면에 대한
폭넓은 문화여가 인프라 확보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규헌 / 사천시의원
- "서부지역이다 보니까 동이나 읍에 오기가 조금 접근성이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 야외 영화돗자리사업 "
▶ 인터뷰 : 김규헌 / 사천시의원
- "이런 것은 서부지역에 할애해서... "
[01 03 45 01]

SCS 박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