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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보랏빛으로 그려낸 세상..현대작가 작품 한곳에

2019-08-20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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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주사기로 그림을 그리고, 보라색만 사용해 세상을 표현하는 등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작가 3명이 만나 사천의 한 미술관을 채웠습니다.
(여) 남해에서는 코믹 연극이 열려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서부경남의 다양한 전시·공연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보랏빛으로 물든 마을.
산도 바다도
온통 보라색으로 덮였습니다.

현실 보다는
이상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보라색으로
작가가 꿈꾸는
유토피아를 그려냈습니다.

균일하게 그어진 선들이 모여
기하학적인 모형을 만듭니다.

붓이 아닌 주사기에 물감을 넣어
일정한 힘을 안배해 정교하게
그려낸 그림입니다.

또 다른 작품에는 복 주머니와
동화 속에 등장하는 공주가
한 폭에 같이 담겨,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이
어우러졌습니다.

현대미술 작가 3인의 작품들이
사천의 미술관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김미효 / 화가
- "작가님들의 특징이라면 굉장히 철학적이면서 현대적이고, 색감도 우수하고... 세계적인 분들의 (좋은) 반응 때문에 여기 사천"
▶ 인터뷰 : 김미효 / 화가
- "지역이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개관 뒤 열리는 첫 기획전
'3인의 위대한 만남전'은
9월 19일까지,
사천 우주미술관에서 열립니다.

//

우리나라 자랑스런 영웅
안중근과 윤봉길 그리고
김원봉과 김구의 모습이
슈퍼맨, 베트맨 등
영화 히어로들과 하나됐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당시 활약상과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하는 작품은
리미술관 특별 기획전 작품입니다.

작가 5명이 함께 기획하고 구상한
'내게 위로가 되는 것들' 전이
9월 28일까지 리미술관에 마련됩니다.

//

푸른 하늘을 수놓은
반짝이는 별들.
작가는 여름 밤하늘을 바라보며
자신만의 별자리 하나를
그려냈습니다.

누에고치를 붙여 입체감을 더하고,
강렬한 태양으로
우주의 신비함을 나타냈습니다.

지명자 작가의 작품
15점이 전시되는
'행복한 날에' 개인전이
오는 31일까지
갤러리아 백화점 7층 갤러리에 마련됩니다.

//

남해를 웃음바다로 만들
코믹연극 '그놈은 예뻤다'가
남해 문화센터에서 펼쳐집니다.

개그맨 정태호와 송병철 등이 출연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이번 공연은
이번 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립니다.

//

제주에서 전해지는 신화와,
고려시대 명장
최영 장군의 이야기를
새롭게 재구성한 '소랑전'이
사천에서 펼쳐집니다.

국악과 한국무용
그리고 비보잉까지
다양한 장르가 혼합돼,
색다른 공연으로 선보여질 소랑전은
이번 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가 소식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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