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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독감 주춤하나 싶더니..설 앞두고 보건당국 '긴장'

2020-01-16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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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해 11월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현재 인구 천 명 당 독감 의심환자가 7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보건당국은 독감 유행이 5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여) 최근 의심환자 발생 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전국단위
외래환자 천 명 당
7명을 기록했던
독감 의심환자.

현재 그 수는
7배가 넘게 늘어나
환자 천 명 당
49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독감 유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연휴 기간이지만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크게 느는 시기인 만큼,
연휴 시작 전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S/U :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기간에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끊임없는 바이러스 변형으로
완벽한 치료제가 없는 독감은
예방접종이 가장 확실한
대비 수단입니다.

[CG]
현재 경남지역의 예방접종 현황은
어린이의 경우 37만 3천 명 중
28만 4천 명인 76.2%,
65세 이상 노인은 54만 7천 명 중
45만 2천 명으로 82.5%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행인 점은
지난주 최고치를 기록한
독감 의심환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것입니다.

[CG]
지난주 환자 천 명 당
49.8명을 기록했던
의심환자 수는
49.1명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특히 진주지역은
전국과 비교해
감소 폭이 더 컸는데,
27명에서 18명으로
줄었습니다.

다만 시·군 단위의 경우
표본 수가 적어
실제 환자 비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독감 유행이 어느 정도
잡혀가고 있는 모습이지만,
보건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A, B형 독감이
모두 유행하고 있기 때문인데,
B형 독감의 경우 증상은
비교적 가볍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소희 / 진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 간호사
-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임산부들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0~12세"
▶ 인터뷰 : 정소희 / 진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 간호사
- "어린이는 봄까지 유행이 지속 되므로 아직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설 연휴라는
변수를 만난 독감 유행.

연휴 기간
이동 장소별로
운영하는 병원을
확인해 두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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