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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아내와 아들 살해한 50대 가장..도주 후 잠적

2020-03-12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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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소식은 잠시 뒤에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진주에서 50대 가장이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아들이 숨지고, 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여) 피의자는 현재 자신의 고향으로 달아난 뒤, 잠적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수색에 나섰습니다. 김나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300명이 넘는 경찰들이
산과 마을을 샅샅이 살핍니다.

헬기와 드론까지 동원됐습니다.

진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피의자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겁니다.

[sync]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수색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12일 아침 6시쯤.

진주시 상평동의
한 2층 주택에서
가장인 57살 A씨가
아내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딸에게 중상을 입혔습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S/U]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살인사건 현장입니다.
현재는 폴리스라인이 쳐져있고,
과학수사대가 현장 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

인근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부부가 평소 생활고 등의 이유로
갈등이 잦았고,
이혼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왔지만,
살인사건으로 번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아래층 주민 / (음성변조)
- "(남편이) 의처증이 심했다던데요. 생활비도 안줬고... 조금 있으니까 (저녁 9시 쯤) 고함소리가 나더라고요."
▶ 인터뷰 : 아래층 주민 / (음성변조)
- "되게 시끄러워서 올라가보려고 하니까 그게 끝이었어요. "

CCTV 분석 결과
A씨는 자신의 고향인
함양으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끈질긴
수색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A씨는
검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수색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SCS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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