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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감소세..지역경제 여전히 '혼란'

2020-03-24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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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감소세에도 지역경제는 갈수록 악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거의 모든 업종에서 수익이 뚝 떨어지다 보니 고용시장도 크게 위축되고 있는데요.
(여) 경남도가 23일 긴급재난소득 지원을 결정한데 이어 소상공인 지원과 고용안정 대책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3월 중.하순 들어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세는
확연하게 둔화됐습니다.

(CG-1)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을 기준으로
첫째 주 40명, 둘째 주 31명 등
급격하게 늘었는데
셋째 주에는 10명으로 줄더니
넷째 주 1명, 다섯째 주 4명만
발생한 상태입니다.

(CG-2) 특히 이달 들어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날이
10일에 달했고
1명인 날도 9일이나 됐습니다.

24일 완치자 3명이 퇴원하면서
입원자 수는 37명으로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현재까지 능동감시를 통해 찾은 (신천지 관련) 유증상자는 463명입니다. 검사결과 음성 446명, 검사 중 1명,"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검사예정 16명입니다. 우리 도가 자체 파악한 위험군 종사자 383명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크게 줄어든 반면 지역경제는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CG-3) 확진자 발생 이후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신용카드 3개 회사
카드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4.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쇼핑은 62%, 숙박과 여행은 59.9%,
요식은 48.1%로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CG-4) 고용시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고용노동부 워크넷 분석결과
2월 구직등록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천 216명 감소했고
구인인원 역시 29%, 282명 줄었습니다.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나
영세 사업장 비정규직까지 감안하면
고용시장 상황은 더욱 암울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

경남도는 23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천 17억 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는데,
소상공인 지원과 고용안전 대책,
방역체계 강화 등이 핵심입니다.

(CG-5) 먼저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는
도내 전 시.군 대규모
동시 할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로페이 혜택과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지원과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착한 임대료 운동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밖에 고용안정 대책도 적극 추진합니다.

▶ 인터뷰 : 김기영 /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
-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시간제·아르바이트 청년을 포함한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청년들에게"

▶ 인터뷰 : 김기영 /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
- "월 50만 원씩 2개월 간 100만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4월 8일부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경제.
경남도와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경제 활성화 대책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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