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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30년 넘은 남해경찰서 이전할까

2020-05-27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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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해읍 중심지에 위치한 남해경찰서가 신축을 추진 중입니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었고, 치안 수요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여) 동시에 서면 지역에 경찰수련원 유치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천장 아랜
비가 샌 자국이 보이고,
바닥은 쩍 갈라졌습니다.

벽면엔
새로 칠한
페인트 흔적이
오롯이 남아있습니다.

주차장은
공간이 부족해
이중주차가 태반입니다.

1989년.
지금으로 부터
31년 전 지어진
남해경찰서의 현재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박쌍수 / 남해경찰서 경무과장
- "그 당시 설계공간과 30년이 지난 지금 치안여건에 따른 경찰 인력도 많아지고"
▶ 인터뷰 : 박쌍수 / 남해경찰서 경무과장
- "민원 업무도 많아지고 사무공간도 협소할뿐더러... "

때문에 남해경찰은
지난해부터
건물 신축을
본격적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신축 청사의 위치인데,
현 위치는
남해읍 중심가에 있어
사실상 증축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새 부지를
찾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남해군이 현재 경찰서 부지와
남해읍내 일부 부지를
교환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가격 차이가 크다 보니
서면 스포츠파크
인근 일부 부지까지 포함해
바꾸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서면 부지엔
전국 각지의 경찰들이
찾아와 쉴 수 있는
경찰수련원이
들어오길 남해군은
희망하고 있습니다.

남해경찰서와
경남지방경찰청은
남해군의 제안에
어느 정도 공감했고,
현재는 부지를 놓고
협의를 이어가는 단곕니다.

다만 상위 기관인
경찰청을 설득해야 하고,
기재부 심사까지 통과해야
예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쌍수 / 남해경찰서 경무과장
- "경남지방경찰청에서는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본청(경찰청)하고 기재부에서 예산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그게 난관입니다."

달라진 치안 수요와
노후화된 시설로
청사 신축을
추진 중인 남해경찰.

부지 교환이
하나의 방안으로
검토되는 가운데
경찰수련원까지
남해에 들어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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