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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벼 병해충 우려..조기 진단·적극 방제 '필수'

2020-07-13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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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장마가 시작되면 농민들의 걱정이 커집니다. 침수 피해 우려도 있지만 무엇보다 병해충이 크게 늘어나 대비가 필요한데요.
(여) 벼농사를 지을 때 병해충 예방법 등을 알려드립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올해 이른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 병해충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합니다.

벼의 주요 병해로는
벼흰잎마름병과 벼도열병,
벼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이 있습니다.
벼흰잎마름병은 침수지역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데요.
잎이 하얗게 말라
광합성이 원활하지 못해서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상습 발생지는
태풍이 오기 전이나 직후에
약제를 살포해서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벼잎도열병은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하며
보이는 즉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병이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붉은 빛을 띠고 생장이 멈추며
후기 이삭도열병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잎집무늬마름병은
비료를 많이 줘서 웃자람이 심하고
과도하게 빽빽한 경우에
발생하기 쉬우므로
질소비료를 줄이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세균벼알마름병은
이삭이 패거나 꽃이 필 때
고온다습하면 발생하므로
이삭이 패기 전후로
등록된 적용 약제로
방제하면 효과적입니다.

축사는 갑작스런 호우에 대비하여
축대나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전기시설을 점검하여
재해를 사전차단 해야겠습니다.
아울러, 가축분뇨 저장시설과
퇴비장의 배수구를 통해
빗물이 들어가거나
오수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콩을 밀식하였거나,
거름기가 많은 포장,
웃자라서 쓰러짐
피해 우려가 있을 때는
본엽 5 ~ 7매 때 순지르기를 하며
키가 작거나 늦게 심었을 경우는
순지르기를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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