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 축동일반산업단지, 재추진 된다
(남) 법원이 위법한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던 사천 축동일반산업단지 건설사업이 원점에서 재추진되고 있습니다.
(여) 사업자측이 산업시설 용지를 줄이고 완충녹지과 공원 등 공공시설 용지의 비율을 높이는 새로운 계획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축동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1월 사천시의
계획변경 승인 처분
취소고시 이후
잠정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사업자측은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는데
취소 고시 7개월여만인 6일,
사업계획안과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결정사항 등을 바탕으로
주민설명회에 나서면서
원점 재추진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사업계획을 보면
우선 산업단지 용지가
다소 줄었습니다.
[C/G-1]
27만 1,060제곱미터이던
사업부지가
24만 8494제곱미터로
감소했는데,
당초 사업추진을 하면서
갈등을 겪었던 인근 농장과의
이격거리를 뒀기 때문입니다. //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1차 추진 시보다
산업시설용지는 줄고
지원시설과 공공용지는
늘어났습니다.
[C/G-2]
전체 사업부지를 완충녹지가
둘러싸는 구조고
산업시설용지를
전체 부지의 63.6%로
설정했습니다.
이밖에 지원시설용지가 1.7%
도로와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가
34.7%를 차지합니다. //
사업자측은
사업기간인 3년 동안
이 부지에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과
기계·장비 제조업, 운송관련
서비스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설명회 현장에서는
산단 조성에 따른
환경 피해를 우려하며
반발하는 주민과 사업자간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철 / 사천시 축동면
-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되죠. 왜 이것을 약식으로 하는 지 이해가 도저히 되지 않습니다. "
▶ 인터뷰 : 최진태 / (주) 장원 대표이사
- "저희 300억 원 가까이 자금을 투입해놓고 있는데 지금 7~8년을 이렇게 잡는다는 것은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입니까
사천시는
축동산단조성에 대한
주민의견을 오는 18일까지
접수받아 사업승인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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