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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학습 공백 메우자" 학원 몰리는 학생들..방역 진땀

2020-08-06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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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서 보신 것처럼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교육도 마찬가지인데요.
(여)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 크게 줄면서 학습 공백이 생겼는데, 여름방학 동안 이를 메우기 위해, 학원가에 수강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주의 한 어학원.
교실 안은 영어를 배우기 위한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지난달 말부터
방학기간에 접어들면서
학원가로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등교가 연기되고,
감염 우려로
격일 등교가 이뤄지는 등
정상적인 학습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학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여느 때보다 큰 상황.

(S/U)
학습에 공백이 생기면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2학기 진도를 따라가지
못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방학 동안
학원에 의지하는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

특히 올 여름방학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특강이 많이 편성됐습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학부모
- "이렇게 주 2일제 해서는 솔직히 힘들거든요. 부모들이 (학업을) 봐줄 수 있는 부모들도 있지만 그렇게 안 되는"

▶ 인터뷰 : 이경수 / 학부모
- "부모들도 많잖아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저 같은 경우는 학원을 보내야 해요."

학원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전에는 수업만 하면 됐지만
올 여름에는 방역에도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시로 방역과
발열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승훈 / A학원 원장
- "(방학에는) 아이들이 학교를 안가다 보니까 학원에 좀 더... 학원 정규과정에 아이들이 많이 관심을 보이거든요. 방학을"

▶ 인터뷰 : 한승훈 / A학원 원장
- "맞이해서 아이들이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좀 더 늘어남에 따라서 우리가 주2회 시행하던 것(소독)을 중간에도..."

교육당국 역시
학원가를 주시하며
수시 점검을 펼치고 있습니다.

진주에서는
수용인원이 100명 이상인
학원, 교습소 123곳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최은영 / 진주교육지원청 평생교육담당
- "일시수용인원 100명 이상 학원들은 수용 인원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의 접촉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최은영 / 진주교육지원청 평생교육담당
-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을 대비해서 좀 더 점검을 강화해서 안전한 학원을 만들고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방학을 맞은 학원가.

어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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