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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바둑 세계 1위 신진서, 아버지 고향서 슈퍼매치

2020-10-06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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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바둑 좋아하는 분이라면 신진서 9단을 아실 겁니다. 현재 세계랭킹 1위로, 중국에서도 넘어야 할 산이라고 불릴만큼 우수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데요.
(여) 신진서 9단의 라이벌하면 단연 박정환 9단이 꼽히는데, 이 둘의 대결이 남해에서 열립니다. 남해군은 신진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49승 5패.
올해 9할 넘는
승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신공지능 신진서.

만나는 상대마다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인
세계랭킹 3위
무결점 박정환.

바둑팬이라면 누구나 기대할
신진서와 박정환의 맞대결이
남해에서 열립니다.

▶ 인터뷰 : 정광수 / 남해군 체육진흥과장
- "선수 2명하고 심판하고 한 7명 정도 언론 미디어를 통해서 하는 대회는 코로나19 시대에 딱맞는 스포츠 종목이라 판단돼서."

남해군이
2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준비한 대결.

오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모두 7번의 대국이
치러집니다.

이순신순국공원과
독일마을,
상주은모래비치 등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에서 펼쳐지는데,
매 경기마다 장소가 바뀌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된
설리 스카이워크나
남해각이 포함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남해군은
중국 CCTV 같은
해외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는 만큼,
남해군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진서 9단의 아버지가
남해 고현 출신이라는 점에서
신진서 효과를
선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정광수 / 남해군 체육진흥과장
- "세계랭킹 1위인 신진서가 남해 향우 2세라는 점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림으로써 향후 신진서를 활용한 셀럽마케팅에"
▶ 인터뷰 : 정광수 / 남해군 체육진흥과장
-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다만
3억 원 가까운 군비가
투입되는데 반해
그만한 마케팅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지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7일, 서울에서 열릴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신진서 박정환의 슈퍼매치.

이번 대결이 남해군에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19일 열릴 첫 대국에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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