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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잇단 시내버스 교통사고..사망자 발생에 대책 마련 '고심'

2020-10-23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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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에선 잇따른 시내버스 교통사고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는데요.
(여) 결국 경찰이 시내버스 위험 운전에 대한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버스가 도로 갓길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SUV 차량은
마치 역주행을 한 듯
차선 반대방향을
향해 있습니다.

지난 21일
동방호텔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

당시 시내버스에는
10명의 승객이 있었는데,
이 중 5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S/U : 앞서 지난 20일엔 이곳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시내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계속되는 버스 교통사고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사고 당시 영상을
살펴보면 해당 버스는
횡단보도 앞에서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았습니다.

또 사고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듯
피해 여성을 그대로
밟고 지나가 버립니다.

이처럼 짧은 기간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자
결국 경찰이 나섰습니다.

버스업체와 함께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함입니다.

경찰은 현장을 뛰는
버스기사들의 운행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교통안전 위험
유발 행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수환 / 진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경찰에서는 업체들을 방문해서 모든 교통정보를 공유하고 또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이나 자신의 안전을"
▶ 인터뷰 : 김수환 / 진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강력하게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시내버스
안전운행에 관한
대책 마련을 위해
8억 원 규모의 자체
연구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CG]
지역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사고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사망사고 자체는
큰 변화가 없거나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전까진
이렇다할 대책이 없다보니
결국 경찰의 단속 강화에만
의존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노우재 / 진주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 경장
- "현재 단속을 하고 있는 것은 비대면 단속 방법 중 하나로 캠코더로 신호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 인터뷰 : 노우재 / 진주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 경장
- "신호위반에 대해서 단속을 하게 된 이유는 최근 교통사고가 증가됨에 따라서 안전운전에 근본이 되는 신호위반에 대해서"
▶ 인터뷰 : 노우재 / 진주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 경장
-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습니다. "

연이은 시내버스 사고에
사망자까지 발생하자
대책마련에 나선 진주시와 경찰.

줄어든 교통사고율과 반비례해
늘어난 사망 건수를 두고
면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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