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 개천예술제, 어떻게 치러지나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로, 아버지가 또 아들에게 전하는 문화예술의 장, 개천예술제가 올해로 73회를 맞이합니다. 오는 10일 막을 올리는 축제 내용을 하준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모태가 된
전국문화예술제의 효시.
제73회 개천예술제가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를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총 11일간의 일정으로 돌아옵니다.
올해는
진주대첩 역사공원과
풍물시장 일부 구간 등이
축제장에 포함되면서
무대가 예년보다 확장됐는데,
다양한 장소에서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주강홍 / 한국예총 진주지회장
"(진주대첩) 역사공원 앞에도 큰 무대를 만들었고 여러분들이 즐겨 찾는 풍물시장에도 상당하게 큰 무대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참여하고 같이 즐길 수 있고 같이 예술의 깊이를 논할 수 있는 공간을..."
먼저, 첫날인 10일 오후 4시,
국태민안과 문화예술의
발전을 기원하는 '서제'가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마련됩니다.
같은날 저녁 6시 30분부터는
진주대첩 야간 가장행렬이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진주성 공북문,
김시민장군 동상 앞으로
옮겨가며 이어집니다.
예술제는 12일,
개제식을 통해
본격적인 막이 오르는데,
이날 오후 12시엔
축제의 하이라이트
'전국가장행렬경진대회'가
예정돼있습니다.
총 2천여 명이 참여해
진주성과 인사광장,
중앙광장 등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CG IN]
예술제 기간 내내
국악과 무용,
문학, 미술, 음악 등
총 9개 분야에 걸쳐
경연도 펼쳐집니다.
주요행사를 포함해
백일장과 공모전, 가요제 등
총 59개의 다채로운 행사에
전국 곳곳의 예술인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CG OUT]
이밖에 예술제 기간 동안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는
문화예술 풍물시장과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방문객들을 기다립니다.
▶인터뷰: 하미혜 /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
"넉넉한 인심과 진주대첩 승전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진주를 찾아주시면 정성껏 준비한 개천예술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진주의 10월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제73회 개천예술제의
개제식과 가장행렬 등
주요행사의 생생한 현장은
12일 오전 11시,
서경방송 지역채널 8번과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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