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기대 못 미치는 진주 청년몰, '활성화 필요' 목소리
[앵커]
청년창업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청년몰 조성 사업. 하지만 조성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됩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진주시는
원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난 2017년과 2018년
중앙지하도상가와
중앙시장 2층에 청년몰을
각각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1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도록
청년몰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원도심 상권의 전반적인 침체로
유동인구 확보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평가와
청년몰 접근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인터뷰] 박상서, 비단길 컬쳐살롱(청년몰) 입점 상인
"평일에는 사실 (인구) 유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매출은 그걸 밝히기는 어렵고요. 많이 부끄럽고 되게 적은 상황이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청년몰 점포 중
절반 가량은
비어있는 상태.
[CG IN]
중앙지하도상가의 경우
청년몰 점포
20곳 중 11곳이,
중앙시장의 경우
11곳 중 7곳이 비어있습니다.
[CG OUT]
[기자]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지만, 청년몰 식당가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조성된지 10년 가까이 돼 가지만 청년몰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진주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CG2 IN]
올해 7월 기준
경남 지역
청년몰 공실률은 43%.
도내 청년몰 점포
60곳 중 26곳,
두 곳 중
한 곳 가량이 비어있습니다.
전국을 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청년몰 조성에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약 1,600억 원이 투입됐지만,
2021년 23%였던
전국 청년몰 평균 공실률은
2025년 7월
38%까지 상승했습니다.
[CG2 OUT]
그럼에도
청년몰은
값싼 임대료 때문에
청년 창업자에게
매력적인 곳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한
보완책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인터뷰] 송민황, 비단길 푸드존(청년몰) 입점상인
"(이곳의) 월세가 제일 싸다는 단 하나의 장점만으로 일단 창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조금 더 많은, 저희 2층에 비단길이라든지 2층 상인들을 위한 안내도가 더 설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시는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청년몰 활성화에
힘을 더 기울이겠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광흠, 진주시 전통시장팀장
"청년몰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 홍보를 저희들이 좀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고 향후에도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저희들이 한 번 더... 기타 TCG게임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중앙시장과 지하도상가로 청년들이, 중장년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게끔..."
청년 창업과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진주시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
청년몰 조성 사업.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애초 목표를 달성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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