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KF-21, '무사고' 비행시험 마무리..소음 피해 용역도 '곧'
[앵커]
방위사업청이 KF-21 체계개발사업의 비행시험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42개월간 1,600회가 넘는 비행 동안 단 한 차례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는데요. 개발 과정에서 소음에 시달린 주민 피해와 관련한 영향도 조사도 곧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리포트]
공군의 퇴역 전투기인
F-4 팬텀과 F-5를
대체하기 위해 시작된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
KF-21, 보라매는
한국형전투기 개발이
언급된 지 20년 만에
이뤄낸 쾌거입니다.
KF-21 체계개발사업은
지난 2022년 7월
첫 비행을 시작으로
2천 회가량의
시험비행이 예정됐습니다.
하지만 예정보다
5개월가량 앞당겨진
지난 13일,
방위사업청은
KF-21 체계개발사업의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42개월, 1600회가 넘는
비행시험 동안
사고 한번 없었던 점은
세계적으로도
찾기 어려운 사롑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공중 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고,
공대공 무장 발사,
극한 자세 비행에서의
제어 능력 회복 등
1만 3천여 개에 달하는
시험 조건을 통해
비행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앞서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직접 KF-21 보라매에 올라
사천 하늘을 비행했고,
[현장발언]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KF-21은) 5세대에 가까운 매력적인 명품 전투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26년엔) 우리 공군에 인도될 텐데 정말 저도 기대가 크고 우리 비행 조종사들도 이 KF-21 보라매를 탄다는 자부심이..."
지난 7일에는
사천 KAI 본사를 찾아
방산 4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강조한
김민석 국무총리도
KF-21을 탑승하고
내부 장비를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턴
전력화가 가능하도록
공군에 인도가
진행될 예정.
이렇듯 자랑스러운
한국형전투기 보라매지만,
개발 비행시험 동안
인근 주민에겐
극심한 소음피해를
입혔습니다.
많게는 하루에 네 차례씩
이착륙이 이뤄지는데도
시험평가용 시제기라는 이유로
군용항공기 보상 대상에
포함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지역 국회의원은
법안 개정을 추진했고,
사천시에서는
자체 용역을 통해
소음영향도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운항 자료의
부재로 용역이
일시 중지됐었는데,
최근 이 자료가
확보되며
용역 결과가
곧 나올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신경민, 사천시 생활환경팀장
"군에서 얼마 전에 운항 자료를 저희들이 받았거든요. 이걸 통해서 최종적으로 영향조사 결과를 가지고 우리 시 자체 소음대책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면서 최종 용역 결과 보고를 하고..."
사천시는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 등 유관기관에
피해 대책 마련
요구나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자]
42개월 간의
무사고 비행시험을 마친
한국형전투기 KF-21.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이라는 목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개발 과정,
그 이면에 있는
주민의 피해도
무시해선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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