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폭우와 폭염에 물가까지‘들썩’..밥상 위 비상
지난 폭우로 경남 곳곳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며 농산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대거 폐기되는가 하면, 잇따른 폭염에 과일과 채소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밥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강철웅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폭우로 인해
딸기 재배 하우스는
폭격을 맞은 듯
쑥대밭이 됐습니다.
쌀 농경지도 온전치 못합니다.
불어난 둑이 터지며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인터뷰]
류락형/산청군 신안면
농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전부 쓸려가서 자갈 남아 있는 부분 또 언덕 무너지는 부분...
///
이번 폭우로 경남에서만
3천9백 헥타르의 농경지가 잠겼고,
전국적으로는 9천8백만 평에 달하는
농작물이 침수됐습니다.
농산지가 휩쓸리다 보니
소비시장도 불안합니다.
물가 상승을 피하지 못하며
과일과 채솟값이 금값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인터뷰] 06:54:28;26+06:564:41;07
김태숙/진주시 문산읍
많이 싼 줄 알았는데 비도 오고 해서 그런지 엄청 배로 오른 거 같아요...다른 것보다 과일값이 많이 비싸진 것 같습니다.
[인터뷰] 06:55:55;01
조민준/진주시 가좌동
1인 가구고 하다 보니까 장을 많이 보긴 하는데 요즘 과일값이나 채소값이 많이 올라가지고 냉동식품 위주로 많이 사고 있습니다.
///
장을 보러온 소비자들은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인터뷰] 06:46:28;20
김미진/사천시 정동면
폭염이나 폭우 이후에 좀 과일을 사려고 하니까 아무래도 가격이 조금 더 많이 오른 느낌이어서 사기가 많이 부담스럽더라고요.
///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은
한 통에 평균 3만 원까지 오르고
수해 피해의 직격 탄을 맞은
논과 벼로 인해
쌀값도 들썩이며
밥상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CG]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와 상추 가격은
전년 대비 40%넘게 올랐고.
깻잎은 38%, 대파는 68%
수박은 41% 상승했습니다.
///
더불어 지난달 생산자 물가 지수도
3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잇따른 이상 기후에
식재료 공급 차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장바구니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SCS강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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