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부산 행정통합' 서부경남의 기대와 우려
[앵커]
경남-부산 행정통합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서경방송에서 추석을 맞아 서부경남지역에서 바라보는 행정통합을 심도 깊게 살펴봤는데요. 남경민 기잡니다.
[리포트]
경남도와 부산시가
최초로 추진 중인
광역지자체 간 행정통합.
수도권 쏠림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두 시도를 하나로 합쳐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인단 계획입니다.
[현장발언] 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 구역을 통합해서 두 개의 자치단체를 하나로 합치면 경쟁력이 생기게 되고 중복투자 등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행정통합을 가져오는 것인데..."
이번 행정통합은
관 주도가 아닌
시도민 결정을 따르는
상향식 방식으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지역민 공감을 얻기 위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이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수도권 쏠림 대응과
규모의 경제 실현 등 측면에서
행정통합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오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행정통합에 따른
대도시와 소도시 간 불균형이
더 커질 수 있단 이윱니다.
일부 지역에만
통합 혜택과 자원이 쏠리고
나머지 지역은
소외되거나 궁극적으로
사라지는 것 아니냔 지적인데
공론화 위원회측은
이런 소외론이
기우에 가깝다고 설명합니다.
[현장발언] 정원식,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진양군이 없어졌다, 마산이 없어졌다, 진해시가 없지 않느냐' 이런 식의 논리를 가지고 접근을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현재 경남-부산 통합 계획에는 전혀 그런 것은 생각지도 않고 있고 특례 법안에 그런 걸 담을 수도 없습니다."
시민들의 찬성을 얻어
사업이 진행된다고 해도
다음은 법 개정과 예산 지원 등
정부와 국회 설득 작업이 남습니다.
현재 이재명 정부는
광역 시도 상위 개념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축하는,
이른바 5극 3특 전략을
균형발전 국정과제로 설정한 만큼
사업 추진력이
약화될 수 있단 시선도 존재합니다.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선
행정통합을 통한
강력한 집행력과 의사결정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사업 순항을 위해선
지역민들의 지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발언] 정원식,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인구 면에서나 아니면 경제의 수준이라든가 그동안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점을 보더라도 경남, 부산의 행정통합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은 분명히 있으리라고 봐요."
이밖에
경남 부산 행정통합
추진 상황과 계획,
통합 지자체 명칭 논의까지 살펴본
이번 프로그램.
톡까놓고톡 시즌3
'경남-부산 행정통합편'은
지역채널 8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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