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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강이 품은 가야..진주 고분군 보존 논의 본격화

2025-11-28

강철웅 기자(bear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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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가야사는 낙동강 동쪽 지역이 중심으로 알려졌지만, 진주와 남강 권역에서 새로운 유적이 발굴되며 연구의 무게 중심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진주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에선 이 유적들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 필요성이 논의됐습니다. 보도에 강철웅 기잡니다.

[리포트]

1천5백여 년 전
독창적인 철기문화와
화려한 기술을
뽐냈던 가야연맹의 문명.

[CG1 in]
금관가야와 대가야 등
당시 번성했던 가야 연맹은
경남을 중심으로
그들만의 문화를 이뤄냈습니다.
[CG1 out]

그동안 가야연맹의 흔적은
낙동강 권역에서 번성했던
금관가야의 유물이
대부분이었지만,

진주에서도
가야의 유적들이
속속 발굴되며,

전설로 남아있던
남강 권역에서 번성한
'소가야'의 존재가
실체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진주 가야 유물의
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도 기념물 지정을 위한
학술 세미나가 지난 27일
진주 전통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진주에서 발굴된
가좌 고분군과 원당 고분군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동부 경남의 금관가야와
아라가야와는 다른
독자성이 발견돼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닙니다.

[인터뷰]
하승철,
경남연구원 경남학센터 선임조사연구위원
"진주를 비롯한 산청, 고성 쪽에는 소가야 문화권이라고 형성됩니다. 소가야 문화권은 토기 양식에서 김해의 (금관가야), 함안의 아라가야와는 달리 '삼각투창고배'라든지 '수평구연호'라든지 이런 토기 양식에서 다른 가야 세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기념물 지정 움직임도 이어질 예정.

전문가들은
현재 진주지역 가야 유물 중
'옥봉고분'군만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데
가좌와 원당 고분군 역시
역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선
기념물 지정이 필요하다 말합니다.

[인터뷰] 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장
"가좌동이라든지 원당 고분의 경우에는 가야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고분이거든요. 그래서 이 고분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함으로서 앞으로 진주 지역의 가야의 역사를 밝히는데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진주성과 촉석루를 넘어
가야의 역사까지 품은 진주,

지역의 뿌리를 밝히는 작업이
미래 세대의 문화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scs강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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