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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공공기관 수도권 통근버스 중단..이주율 향상 이끌까

2026-02-02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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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방침에 따라 주말 저녁이면 수도권으로 향하던 이전 공공기관 통근버스가 중단됩니다. 기관 직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가족 동반 이주율 향상을 위해선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수도권 통근버스
운영 중단을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

각 정부부처엔
오는 3월까지,
버스 계약을 고려해
늦어도 6월까지는
통근버스 운영을
중단하란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CG1 IN]
일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수도권 출퇴근 통근버스 운영이
지역경제 기여와
혁신도시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단 것이
이번 중단의 이윱니다.
[CG1 OUT]

[현장발언] 이재명, 대통령(지난달 21일)
"공공기관 이전 해놓고는 서울 가는 전세버스로 주말되면 서울 가도록 차를 대주고 있다고 해서 제가 못하게 했어요.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없지 않냐고..."

현재 경남 7개
공공기관을 포함해
전국의 1차 이전 기관
149곳 중 1/3가량이
통근버스를 운영 중이며,
여기엔 연간 약 220억 원의
예산이 투입 중입니다.

이번 조치를 통해
평균 70.6%인
공공기관 직원
가족동반 이주율을
끌어올리겠단 건데
현장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지역에
이미 자리를 잡은 경우
이번 통근버스 중단이
합당한 조치라는 입장인 반면,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경남혁신도시 A 공공기관 직원
"이쪽 지역에 있는 분들은 없어져야 된다 얘기하시는 분도 있고, 저 포함 서울에 집을 두고 있는 분들은 '(통근버스) 없어지면 가계 부담이 커서 힘들다'... 그렇게 되면 어쨌든 이직하는 분들도 꽤 많아질 거 같기도 해요."

현실적인 여건이
고려되지 않으면
통근버스 중단이
큰 효과를 보긴 어렵단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점차 나아지곤 있다 해도
현재 혁신도시
생활기반시설과
교육 여건 등으론
지역에 가족을 데리고
정착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특히 수도권에 맞먹는
진주지역 집값도
동반 이주를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수도권 통근 B 공공기관 직원
"가장 큰 문제는 주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혁신도시 자체는 주거가 물론 들어올 때 공급이 돼있지만 그걸 상회하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주거가 조금 더 공급이 돼야하는 정책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고요."

전문가들은
가족 동반 이주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시도는
필요하는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다만 보다 실효성 있는
정주 개선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윤창술,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유통물류학과 교수
"꼭 오고 싶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정주 여건 개선은 계속 이루어져야 된다는 얘기죠. 그런데 그런 노력은 하지 않고 전세버스 정지 조치만 내리면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죠."

정부는
이번 조치와 함께
정주 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 밝혔지만
아직 과제 발굴 차원에
그치고 있는 상황.

당장 내년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예정된 상황에서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진 않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 가족 동반
이주율 향상을 도모할
뾰족한 묘수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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