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늘어나는 변수들..행정통합 판 흔들까
[앵커]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논의도 새 변수들을 맞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통합 추진 방향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5일
단수 공천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낙점된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설계한
국가균형발전 계획을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고
성과를 만들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부산 행정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광역 지자체 간 행정통합이
정부의 5극 3특 전략 실행의
첫 단추가 되는 만큼,
정부와 보폭을 맞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경남-부산 행정통합이
더 이상 늦춰져선 안 된다며
속도감 있는 행정통합 추진을
요구해왔습니다.
[현장발언]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
"5극 3특 균형성장, 지방주도성장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설계도와 추진 체계를 만들어왔습니다. 이제 그 설계도와 그림을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행으로 성과로 만들어야 할 시간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김경수 전 위원장 당선 시
경남-부산 행정통합
추진 방향이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남도와 부산시는
기존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지난 3일 열린
경남도 확대간부회의에서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행정통합 논의는
주민투표 실시와
실질적 자치권 보장이
최우선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현장발언] 박완수, 경남도지사
"명칭이라든지 청사 소재지라든지 세부적인 부분에 들어가면 이 갈등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 갈등을 주민투표 없이 누가 다 감당할 겁니까. 정치인들 두고두고 비난 받습니다."
또 다른 변수도 있습니다.
일단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이
지난 5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오는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이
확정됐습니다.
정부로부터
20조 원 규모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
실리를 챙기게 된 건데,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도
경남-부산통합 추진 압박이
거세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두 시도지사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후보 자리를
수성하지 못했을 경우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선거가 다가올 수록
표심을 잡기 위해
당론과 선거 전략이
급격하게 바뀌는 만큼,
현재 방식으로의 추진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
선거를 앞두고
변수가 늘어나는
경남-부산 행정통합.
차기 도정의 방향과
정치권 셈법에 따라
추진 방식과 속도 역시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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