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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선거구 획정안 통과될까 국회로 쏠리는 '눈길'

2026-04-09

김순종 기자(how2rea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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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선거구 획정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여야 5당은 중대선거구제 확대 등 정치개혁안을 담은 선거구 획정안을 오는 10일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는데요. 정치권의 이견 속에 국회로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6.3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선거구 획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현장의 불안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포·곤양·곤명·축동면을 묶어 시의원 2명을 뽑는 사천 '다 선거구'는 인구가 법정 하한선에 미달해 여러 조정안이 나오고 있지만, 선거구 획정 그림은 불명확합니다.

후보자는 어디까지가 내 선거구인지, 유권자들은 어느 후보가 우리 동네 후보인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각 정당은 4년 전 획정된 선거구에 기초해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향후 선거구가 어떻게 바뀔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인터뷰] 박철홍, 진주시의원 예비후보
"법정시한을 넘겨 선거구를 획정하려는 국회가 원망스러울 정도입니다. 4년 전에도 선거를 두 달쯤 남기고 선거구가 획정되면서 출마지역 변경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해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지난 2일 여야 5당은 '정치개혁 공동선언문'을 발표해 기초·광역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 지역구 대비 10%인 광역의원 비례 비율 상향 조정 등의 정치개혁안을 마련해 오는 10일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발언] 한창민, 국회의원(지난 2일)
"이번 정개특위가 늦게 꾸려져서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 작은 성과를 낸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멈춰서는 안됩니다. 정치개혁 의제들을 빠르게 다뤄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정치가 역동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반드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이 약속한 시한 내에 마무리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합니다.

국민의힘이 외국인 선거권 취득 요건과 사전투표제 강화를 요구하는 등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섭니다.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며 답답함을 호소하는 건 지방선거 출마자와 유권자.

서부경남 지역에서도 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가 선거구 획정 시한을 어겨도 제재할 규정이 없는 상황 속에 오는 10일,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SCS 김순종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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