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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산청군 재난취약시설, 보수·보강 언제쯤

2018-08-13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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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오래된 교량을 비롯해 산청지역에 재난안전 수요가 늘고 있지만 예산 확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기대하고 있다지만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 지역 내 위험시설에 대한 보수 보강공사가 제때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박성철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년 여름이면
휴일마다 수천명이
오가는 백운계곡.
피서객과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역의 명소입니다.

하지만 계곡 지류 곳곳을
연결하는 교량 중에는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곳들도 있습니다.

산청군 단성면
백운마을의 한 계곡.

[S/U]
백운마을 소교량 하부의 모습입니다. 녹슨 철제 구조물들이 노후된 콘크리트 상판을 위태롭게 받치고 있어 한눈에 보기에도 위태롭습니다. //

콘크리트
상판 역시 부식이
육안으로 확인되고 있어
농경지 진출입로나
관광객 이동로로
부적격입니다.

교량 양쪽으로
위험시설물을 알리는
표지판은 세워졌지만
누구나 제지 없이 쉽게
드나들 수 있어
행락철 교량 붕괴 등
안전사고에 사실상
무방비입니다.

▶ 인터뷰 : 관광객 / (음성변조)
- "위험하다고 써져 있는데 그냥 그냥 지나다녔어요. (위에서 보면) 별로 안 위험해 보이니까..."

산청군은 지난 4월
이 곳을 위험시설로
지정했지만
올해 하반기 교량
재가설 계획만 세웠을 뿐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산청군 관계자 (음성변조)
"(백운마을 소교량은) 불량시설로 분류가 됐고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을 해놓은 상탭니다. 자체사업비로 모든 것을 다 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다보니까 아무래도 재정이 산청은 아직 열악한 실정이기 때문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이 곳 뿐만 아니라
적은 량의 비에도
우천시 통행이 차단되는
산청군 신등면 손항교나,

상습 농경지 침수로
용량을 시급히 늘려야하는
문대배수장 증설사업 역시
재난위험시설로
오는 9월 착공계획만 있을 뿐
예산을 확보는 전체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풍수해나 각종
재난이 우려되는 시설의
보수, 보강이 시급하지만
예산에 발목이 잡힌 상황.

하반기 특별교부세 등을
기대하고 있다지만
이 역시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
지역 내 위험시설에 대한
보수 보강공사가 언제쯤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여전히 걱정거리로
남아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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