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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고품질 쌀 생산, 첫 단추가 중요!

2019-04-23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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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완연한 봄입니다. 요즘 농가에서는 한해 농사 준비에 분주한데요.
(여) 벼농사의 경우 우량품종 선별과 건강한 모 기르기가 한해 농사를 좌우합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웅규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역여건에 알맞고 수량보다는
밥맛이 좋은 우량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이 벼농사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건강한 모를 생산하는 일입니다.

건강한 모 기르기는
종자소독이 필수적인데요.
종자소독이 중요한 이유는
종자로 전염이 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종자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균일한 온도 유지가 가능한
볍씨발아기를 이용해
온탕침법과 약제혼용침지소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온탕침법은 물 온도 60℃에서
10분간 담근 뒤
바로 10분간 냉수처리하고,
약제를 섞은 30℃물에서
24시간 담가 소독을 한 후
맑은 물로 두세 번 세척해서
싹틔우기를 하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온탕시간이
10분을 넘어가면 종자가 손상되어
발아불량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 가지 유의하실 점은
종자소독에 사용한 소독물을
하수구나 하천에 바로 버리면
하천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석회, 볏짚재,
흙 등과 섞어서 정화시킨 다음
유휴지나 퇴비에 버려야 합니다.

가축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어느 때보다 높여야 할 계절입니다.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눈 질환뿐만 아니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한
농장소독과 상시 출입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해마다 과수 개화기를
전후해서 발생하는 저온피해는
기상재해이긴 하지만,
사전 대책 수립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최저기온이 영하 2℃이하가 예상되면
방상팬 가동, 물뿌리기 등
서리 방지 장치를 사용하고,
지역에 따라 기상예보와
온도차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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