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생태교란종 '가시박', 월아산 초입까지 번식
[앵커]
진주의 명산인 월아산이 있는 곳이자, 국가정원을 목표로 조성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초입에 생태교란종 '가시박’이 번성하고 있습니다. 가시박은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해 심한 경우 고사에 이르게 하는데요. 진주시는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조성된
진성면 일대.
산림관리가 중요한 곳인데,
최근 월아산 숲속 진주 진입로에
눈에 보이지 않던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식물은 환경부가
생태교란종으로 지정한
'가시박'.
[인터뷰] 박철홍, 진주시 상평동
"저는 처음에 칡넝쿨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거리 200~300m 구간에 진주의 명산인 장군대산 주변에 이렇게 (가시박이) 분포돼 있는데...제거돼야 하고 제거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주셨으면 하고..."
차를 타고
2km 가량 이동해보니
주변 임야까지
가시박이 번져 있습니다.
[기자]
"진성삼거리에서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진입하기 전 900미터 구간입니다. 보다시피 산비탈에는 생태교란종 가시박이 뒤덮여 있습니다."
가시박은
덩굴성 한해살이 풀로
최대 8미터까지 자랍니다.
개체 하나가
2만 개 넘는
씨앗을 품고 있을 만큼
번식력도 강합니다.
또한 큰 잎을 가진 덩굴이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
주변 식물을
고사시킬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철기, 경상국립대 산림환경자원학과 명예교수
"(진주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가시박이 문제가 되고 있어요. 덩굴 식물이라 그러거든요. 덩굴 식물은 모든 걸 감고 올라가서 덮어버린다 말이에요 예를 들면. 초기에, 모든 게 그렇지만 초기에 제거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진주시는
가시박이 번식하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며,
빠른 시일 내
제거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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