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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구슬모음어린이집 사업, 보육서비스 향상 보육 차별

2026-01-20

김순종 기자(how2rea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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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시가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진주형 공유어린이집 사업인 구슬모음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도입됐는데, 선정여부에 따른 지원 격차가 크다보니 교육 분야에서의 차별을 조장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보육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진주시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진주형 공유어린이집 사업,
구슬모음어린이집.

어린이집 4~5곳을 한데 묶어
공유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수행,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엔
9개 모음 44곳 어린이집이
구슬모음 어린이집에 선정돼
혜택을 받았는데,
이 사업을 두고
교육 분야에서
또 다른 차별을 일으킨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진주 소재
168곳 어린이집 가운데
사업에 선정된 어린이집 수는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다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어린이집은
열악한 지원을 감내해야 하는 이윱니다.

[전화 인터뷰] 진주지역 어린이집 원장(음성변조)
"아이들이 진주시에 어떤 어린이집을 다니느냐에 따라서 받는 기회가 달라지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현장에서는 구슬모음어린이집 사업이) 몇 개 모임을 대표로 키우는 사업이 아니라 진주시 전체 어린이집의 기본 보육사업으로 끌어올리는 구조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아요.)"

[CG]
올해 사업 계획을 보면
구슬모음어린이집에 선정된 곳은
월 120만 원 상당의
보조교사 인건비와
모음별 공동프로그램비 500만 원,
운영협의회 운영 비용과
아동 한 명당
특별활동비 월 1만 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슬모음어린이집에
선정되지 못한 곳은
연간 50만 원에서
150만 원 수준의 지원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CG OUT]

보육분야의
차별을 야기한단
지적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인터뷰] 최민국, 진주시의원(국민의힘)
"현재 진행 중인 구슬모음어린이집 사업의 경우에는 선택적 지원을 통해 특정 어린이집의 어린이들만 서비스의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보편적 지원을 통해서 많은 어린이들이 지원을 받도록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진주시는
구슬모음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보육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차별 논란을 두고는
개선점을 찾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경, 진주시 아동보육과장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해서 전문성과 창의성이 강화돼서 보육의 질이 향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선정으로 사업에) 참여를 못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최대한 참여가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보육서비스에
경쟁체계를 도입하고,
차등적 지원을 하는 것이
보편적 교육으로 나아가는
시대 정서에 걸맞은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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