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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우주항공방산 인재, '산·관·학' 함께 키운다

2026-08-14

김상엽 기자(sang94@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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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우주항공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지원책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발맞춰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 분야 대기업과 손을 잡고, 또 서울대와의 공동교육과정 확대에도 나서기로 했는데요. 지역 주력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한 우주항공 특화 대학으로의 재편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가 미래산업을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 '7대 SEED'를 제시했습니다. 서부경남의 우주항공분야도 핵심축 중의 하납니다.

정부 발표에 발맞춰 지역 현장에서도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 등 3개 국립대와 경남도, 부산시 등 지자체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 3곳과 협약을 맺고 동남권 AI·우주항공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밝힌 겁니다.

단순 교육과정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정주할 맞춤형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워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완수, 경남도지사
"단순하게 채용 확대가 아니고 산·관·학이 우리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생태계를 만든다는 의미가 있고요. 인재 양성과 산업의 발전과 지역의 정주 여건 조성, 이 세 가지 선순환의 체계를 만드는..."

특히 '우주항공'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꼽는 경상국립대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기존 KAI, ANH스트럭처, 모아소프트 등 우주항공·방산 분야 기업과 학부 단위 계약학과를 운영해 온 경상국립대.

이번 협약으로 우주항공과 드론 중심의 채용보장형 계약정원 대학원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공동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항공우주산업이라고 하는 것이 석사급 이상의 고급 엔지니어를 필요로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이제 학부 인력 중심에서 대학원 인력 양성 중심으로 저희가 가면, 앞으로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저희가 조금 더 효과적으로 잘 공급할 수 있지 않겠나..."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 분야 특성화를 위해 과제로 내걸었던 서울대와의 협력도 한층 깊어집니다.

공동학위제 추진에 앞서, 우선 공동 교육과정부터 발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25학년도부터 이미 학생들이 교류 수업을 듣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양 대학 사업단이 협약을 맺고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공동 연구와 교육과정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세운, 경상국립대 앵커사업단장
"서울대와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협력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우리 공유대학과 공유를 해가지고 서울대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금 한국항공대라든지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협력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우주항공 단과대학을 만든 경상국립대는 내년부터 '우주항공방산대학'으로 규모를 더 키웁니다.

항공우주모빌리티, 항공우주방산시스템 등 5개 전문 전공 체제로 확대하면서, 기존 기계공학부까지 우주항공방산대학으로 편입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겁니다.

[기자]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등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정책, 이와 맞닿아 있는 경상국립대의 특화 전략.

여기에 지역 주력산업을 이끄는 기업이 더해지면서 '우주항공방산' 전문 인재 양성이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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