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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역도·배구 이어 펜싱대회까지..진주, 스포츠 도시 꿈꾼다

2026-08-24

김순종 기자(how2rea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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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검객들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진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최근 역도와 배구, 펜싱에 이르기까지 대형 스포츠 대회를 연이어 개최한 진주시는, 앞으로도 국내외를 넘나드는 대회 유치를 통해 '남부권 대표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겠단 방침입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앵커]
피스트 위로 선수들의 칼끝이 매섭게 오가고, 뜨거운 함성은 체육관을 가득 채웁니다.

진주실내체육관에서 12일 동안 열린 '제66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와 '생활체육 전국펜싱대회'가 지난 23일 막을 내렸습니다.

전국에서 선수단과 동호인 등 8,600여 명이 찾은 이번 대회는 진주가 가진 스포츠 도시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온기가 돌았는데 진주시는 약 41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지난 12일)
"(선수단과) 방문객들까지 합하면 8,6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분들 오시면 이 대회만 보고 가시는 게 아니고 진주 전역을 다니시며 숙박이라든지, 관광, 음식, 쇼핑도 겸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도 상당히 도움이..."

진주에서는 이번 펜싱대회만이 아니라 매년 굵직한 스포츠 대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거운 바벨을 번쩍 들어 올리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역도 선수들이 집결한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코트 위로 매서운 스파이크 오가며 열기를 더했던 지난해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그리고 올해 4월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까지...

매년 국내·외를 넘나드는 대회가 진주에서 개최되는 배경엔, 스포츠 도시를 만들겠다는 진주시의 전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순애, 진주시 체육진흥과장
"우리 시는 스포츠를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과 규모의 대회를 유치해서 진주를 스포츠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스포츠가 시민이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시는 내년 전국 탁구대회 유치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신안동 옛 공설운동장 일원에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 중인데 이곳에는 오는 2028년,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종합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명석면에도 야구장과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을 갖춘 전문 체육시설 조성해 향후 체육 거점 기능과 함께 전지훈련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도모한단 계획입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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