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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낮은 경남 도시가스 보급률..에너지 복지 ‘시급’

2019-06-13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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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LPG에 비해 도시가스는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경남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아직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여) 경남도의회에서도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경남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 말 기준 75.3%.

100% 가까이 보급된
서울과 비교하면
아직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서부경남은
진주를 제외하곤
경남 평균에도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도
도시가스 보급 불균형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성갑 / 경남도의원(거제1)
- "창원, 양산, 김해 대도시에 국한돼 있는 것이고, 그 외적인 지역에 보면 굉장히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습니다. 인정하시죠"

경남도는
그동안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역별 보급 시점이 달라
약간의 편차는
불가피하다고 답변했습니다.

▶ 인터뷰 : 천성봉 /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 "도에서 농촌지역에 보급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 재원 조달을 같이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 인터뷰 : 천성봉 /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 "저마다 각 시군 별로 도시가스가 보급되기 시작한 연도 자체가 서로 상이합니다."

소외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
공급 업체가
투자 수익을 받는
'투자보수가산제도'

지난해 경남도가 요금 인상문제로
제도를 시행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 인터뷰 : 김성갑 / 경남도의원(거제1)
- "미공급 지역에 설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그 제도(투자보수가산제도)를 두고 있고 전국에서 다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인터뷰 : 천성봉 /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 "투자보수가산제도를 적용할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가스요금이 인상된다는 것입니다. 인상을 최소화하면서 시도비를"

▶ 인터뷰 : 천성봉 /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 "확대해 나가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

경남도는 다만
상대적으로 비싼 LPG 사용으로
에너지 소외 계층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도시가스에 비해서 불이익을 받는 부분은 특히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복지 문제로 접근해서 소외계층이 에너지 문제로"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불이익을 다시 이중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날 열린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는
광역공공급식지원센터와
농기계 임대사업과 관련된
질의와 답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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