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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또 대피하라고요..산불 피해 마을, 폭우에 긴장

2025-07-17

강철웅 기자(bear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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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봄, 큰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 중태마을이 또다시 장맛비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폭우가 예보될 때마다 반복되는 대피에 주민들의 피로는 쌓여가고 있는데요. 경남도는 현장을 찾아 주민 목소리를 듣고, 응급 복구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호우와 산사태 경보가
반복되는 여름.

이번 주말까지 경남 지역엔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되면서,

산불 피해 마을엔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산청군 중태마을 주민 30여 명은
지난 넉 달 사이
세 차례나 대피소를 오갔습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대피 상황에
일부 주민들은 대피를 주저하거나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오현수/산청군 중태마을
일단 인식 자체가 주민들이 우리 집은 괜찮은데 우리는 위험하지 않는데 그런데 이제 행정 당국의 행정 명령이기 때문에 따르게 되잖아요. 그 자체가 좀 불편하고...

하지만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사태의 84%가 7월과 8월,
집중호우 시기에 몰려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도도 지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비가 계속 오면서 주민들이 몇 차례 대피를 하고 대피하면서 좀 제가 알기로는 많이 좀 피로도가 좀 쌓여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추가적으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거에 대해서 좀 주민 대피가 필요하다는 걸 제가 좀 설명을 드리고 이렇게 했습니다.

한편
예방과 복구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현재
산사태 주의 구역 4개소에
응급 복구를 진행 중이며
19곳에 대해선
복구 설계를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고문엽/산청군 산림녹지과 산지관리 담당
저희 산청군 같은 경우는 현재 4개소에 대해서는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있고, 19개소는 실시설계 용역 중입니다. 그리고 산림청 예측 정보에 의거해 상황 판단 회의를 실시하고,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긴 산불,
장맛비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겠습니다.
SCS 강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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