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함양군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 어디까지 왔나
역대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지역 투자유치. 고용창출 인원 500명 이상. 2년 전부터 함양군이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에 따라다니는 화려한 수식업니다. IT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장밋빛 미래가 전망됐던 해당사업은 현재 어디까지 왔을까요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23년, 1조 2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유치를
확정지었다고 밝힌 함양군.
수도권 접근성 등 지역이 가진
교통 인프라 이점을 바탕으로
기업에겐 장비와 자재 운송 효율성을,
함양군엔 IT 전문인력과
청년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센터 공사기간, 인력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 부족이
걱정된다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지역경기 부양효과에도
큰 기대가 모아졌습니다.
▶전화인터뷰 : 송준화 /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
건축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일단 1차적으로 발생하게 되고요. 관련 기업들의 부가가치가 발생될 수 있는 효과,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연관기업들이 그 주변에 같이 입지를 하게 된다면 고용유발 효과는 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고요.
//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초기 시행사가 사업에서 발을 빼고,
토지매매 대금 마련 등에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더뎌진 겁니다
시행사는 사업 대상지의
토지매매대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인터뷰 : 전 함양군 데이터센터 건립사업 시행사 관계자 (음성변조)
금융사까지 들어오는 걸로 하고 서류하고 다 해놨었는데 초기 자금이 돼야 되는데 (안됐고...) MOU를 맺는 바람에 도지사님의 공적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 것 때문에 빨리 서둘러서 했는데...
//
쿠팡 유치 실패에 이어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까지
지지부진 해지자 주민들도
초조한 마음입니다.
▶인터뷰 : 함양군 주민 (음성변조)
유치되면 인구도 좀 늘어나고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괜찮죠. 빨리 들어와야 돼요. (이렇게) 땅을 놀리고 막... 지역도 활성화시키고 했으면 좋은데 빨리해야죠. 왜 이렇게 늦나...
//
결국 토지 소유업체가 직접 별도의
자회사를 만들어 투자사 모집에
나섰지만 이 또한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 시행사 모기업 관계자 (음성변조)
그게 지금 뭐가 잘 안되는가 봐요. 재투자를 받으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나의 법인을 더 만든 거죠. 본사에서 받는 게 아니고 재투자를 받아보려고...
//
이처럼 여러 변수가 있지만
내년초 함양군 인허가 절차를
앞두고
행정적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오는 2029년 시설 최종 완공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2;17;29;13 + 22;19;21;24
▶인터뷰 : 정찬효 / 함양군 기업유치팀장
사업이 계획대로 100% 간다는 보장을 못 드리겠지만 현재로서는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가능성을 갖고 찾아오고 행정에서는 그게 우리 주민들이 수혜, 혜택을 받는다고 하면 그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저희는 잡고 가고 있는 중입니다.
//
지역사회 기대와 함께
시작됐던 함양 데이터센터 건립사업.
부침 속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자를 발굴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사업 향방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고속도로 3중 추돌사고..승용차 운전자 중상
- [앵커]24일, 아침 8시 50분쯤, 산청군 단성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방면 터널 인근에서 25톤 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추돌했습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6.08.25

- (섹션R) 한컷광장 - 하동 '냉기 나눔' 봉사 외
- [앵커]사진으로 만나보는 우리 지역소식, 한컷광장 순서입니다. 먼저 첫 번째 사진부터 살펴볼까요< 더위 싹 날리는 ‘냉기 나눔’ 봉사> 하동군여름의 별미!알콤달콤 시리얼과 과일을 얹은 달콤한 팥빙수!아이들의 눈빛이 아주 초롱초롱한데요. 희망하동청년새마을연대 회원들이 ‘냉기 나눔’ 봉사를 펼쳤습니다. 지역 내 장애인과 어린이들, 그리고 하동소방...
- 2026.08.12

- 경상국립대-호주 시드니공과대, 복수박사학위과정 협정 체결
- [앵커]경상국립대와 호주 시드니공과대가 공동으로 박사과정 학생을 선발·지도하는 국제 공동교육 체계를 운영합니다.경상국립대 대학원은 지난 10일, 호주 시드니공과대와 '복수박사학위과정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 교육과 연구를 위한 교류회를 진행했습니다.양 대학은 공동 박사과정 참여 학생의 선발과 연구지도·학위논문 심사 등 세부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양 대...
- 2026.08.12

- (R-2) "효자사업 옛말" 케이블카, 수익성·환경 갈등 이중고
- [앵커]한때 지자체 '효자 사업'으로 불리며 흑자 신화를 써 내려갔던 지역 케이블카. 하지만 현재 전국 40여개 시설 중 대부분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난개발과 수익성 우려에도 지역의 케이블카 유치전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사업의 현주소와 대안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김동엽기자가 이어갑니다.[리포트]지난 2008년 운행을 ...
- 2026.08.24

- 사천시 사남유천 수소충전소, 오는 18일부터 상업운영
- [앵커]사천시 사남유천공영주차장에 신규 조성된 수소충전소가 오는 18일부터 상업운영에 들어갑니다.사남유천 수소충전소는 2022년 기후부 민간자본보조사업에 선정돼 오는 2030년말까지 사천시가 부지 사용을 허가한 사업으로 수소차 이용 편의 향상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됐습니다.한편, 시행사인 '하이넷'은 18일 상업운영을 앞두고, 오는...
- 2026.08.12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