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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옛 영남백화점 결국 방치..주민 붕괴 불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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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정아람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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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 옛 영남백화점 화재 원인 조사가 들어간 지 어느덧 일주일이 흘렀는데요.
여) 별다른 사후 조치 없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일 화마에 휩싸인
진주 옛 영남백화점.
일주일이 지났지만 바뀐 게 없습니다.
불에 그을려진 건물벽에는
철구조물이 아슬아슬하게 달려있고
바닥은 유리 파편으로 가득합니다.
입구는 당장이라도 주저 앉을 것처럼
위태롭고, 불에 탄 가전제품도
치워질 기미가 없습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불에 탄 영남백화점은
흉물스럽게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

혹시 누가 들어가서 부상이라도 입을까
안전띠와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최재실 / 진주시 인사동
- "이 골목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골목인데, 흉물스럽게 계속 방치하는 것보다 하루라도 빨리 좀 어떻게 정리를 해주셔서..."


▶ 인터뷰 : 강두리 / 진주시 인사동
- "유리조각이 길가에 나뒹굴고 또 유리가 깨져서 날아올 것 같아요. 바람이 부니까... 이게 정말 주위 사람들한테는 위험하고"
▶ 인터뷰 : 강두리 / 진주시 인사동
- "또 이게 집이 무너질까 싶어서... "

더 큰 문제는 붕괴위험입니다.
영남백화점은 폐업당시
이권다툼 탓에 업자들이
내부철골을 모두 수거해
사실상 빈깡통에 가깝습니다.

▶ 인터뷰 : 강기성 / 건물(옛 영남백화점) 관리인
- "한 10년 전에 전부 고철을 다 뜯어갔어요. 1억 3천만 원에 팔았다하더라고요. "

약해질 대로 약해진 건물에
불까지 난 상황.
자칫 대형사고까지 우려됩니다.
진주시도 건물의 위험성과
주민들의 불편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 소유자가 150명 가까이 되다 보니
당장 의견취합도 어렵습니다.

▶ 인터뷰 : 김주원 / 진주시 건축허가팀장
- "소유자들 각각의 의견이 다르고 현재는 관리주체가 만들어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추진하려고 해도 "
▶ 인터뷰 : 김주원 / 진주시 건축허가팀장
- "주체가 없기 때문에 어려운 것 같고... "

전문가들은 지자체와 담당 기관들의
건물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주문합니다.

▶ 인터뷰 : 최만진 /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금융혜택을 재금리로 하게 해서 조합을 결성해서 재건축 내지는 리모델링을 한다든지, 현재 또 진행되고 있는 서부시장의 경우처럼"

▶ 인터뷰 : 최만진 /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한 사업자가 시행을 해서... "

한때는 원도심의 상징이었지만,
제대로 된 사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흉물로 남은 영남백화점.
주민들은 붕괴 위험 속에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SCS 정아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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