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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안녕, 주동초" 통폐합 학교, 마지막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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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홍인표 기자(scsship@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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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요즘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통폐합 되는 학교가 많습니다. 올해 경남에서도 10여 곳의 학교가 문을 닫게 되는데요.
(여) 학교는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지지만 학생들에게 추억만큼은 영원히 마음 속에 남아 있겠죠 김해 주동초등학교의 마지막 졸업식 현장, 김수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매년 하는 졸업식이지만
올해 주동초등학교는
조금 특별합니다.

올해 6명의 졸업생을 끝으로
학교가 문을 닫게 됐기 때문입니다.

학생들과 선생님은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정옥 / 주동초등학교 교장
- "겨울방학을 끝내고 돌아온 아이들의 발소리에 얼었던 운동장도 녹고 움츠렸던 화단도 눈 뜨기 시작했습니다. "

▶ 인터뷰 : 이슬기 / 주동초등학교 6학년(졸업생)
- "떠나게 되어 아쉬운 마음 달랠 길이 없단다. 비록 주동초등학교는 문을 닫지만,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이곳에 남아 있을 것이란다."

고사리손으로
돌밭이었던 운동장을 가꾸고,
나무를 심어
학교 담장을 만들었던 옛 추억.

통폐합만은 막아보려 했던 선배들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주동초등학교 5회 졸업생
- "곧 우리가 다시 주동이라는 교명과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언젠가는 다시 복원되니까"
▶ 인터뷰 : 김병주 / 주동초등학교 5회 졸업생
- "그런 긍지를 잘 지녀줬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 1964년 문을 열어
올해까지 약 1,8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김해 주동초.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오는 3월부터
주촌초등학교와 통폐합됩니다.

55년의 세월을 간직한 주동초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사라지고
학생들과 선생님들도
모두 다른 자리로 흩어지지만

학교와 걸어온 길을 추억하며
서로를 꼭 잊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sync. 시간을 함께 걷자. 그게 너여서 좋아. 그래 우리 함께 해. 친구들아 항상 행복하길 바라~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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