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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강진만 패류 폐사..해역관리 MOU로 해법 찾나

2020-05-27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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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해 수산자원의 보고라 불리는 강진만. 이곳에서 생산되는 패류양식은 남해군에서 생산되는 양의 71%를 차지하는데요.
(여) 최근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폐사량이 증가하자 관련 기관들이 대책 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남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수면적 8400ha에 달하는 남해의 강진만.

새꼬막과 피조개 등
패류 양식을 포함해
어선어업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해역입니다.

특히 남해군에서 등록된
새꼬막 어업권은 모두 115건인데
이는 경남 전체의 88%에 해당되는 수치로
도내에서 생산 비중이 가장 큽니다.

[CG]
그런데 최근 5년간
새꼬막을 포함한
양식 패류 폐사율이 급증하면서
어민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지난해엔 새꼬막과 피조개
90% 이상이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어민들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
남강댐 방류로 인한 담수 유입을
어장 황폐화의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 인터뷰 : 권한천
- "남해패류협회 자유공동체 부회장 (여름철 집중호우로) 염분기가 없는 데다가 계속 (남강댐)에서 물을 내려버리니까"
▶ 인터뷰 : 권한천 / 남해패류협회 자유공동체 부회장
- " 조개들이 다 죽은 거죠. "

패류 폐사 원인 파악과
어장 환경 개선관리가
시급한 상황.

하지만 신속하게 대책이
마련되지 못했습니다.

해역관리와 관련된 기관들이
각자 조사를 진행해왔지만
업무 공유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체계적인 조사와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강진만 해역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남해군과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이 손을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강진만은 어장 환경의 악화로 수산생물의 성장둔화, 대량 폐사의 악순환이 반복돼 패류양식의 총체적 위기 국면에 처해있습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그래서 이에 따른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

각 기관은
강진만의 해양환경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어장 환경 개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상호 공유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양정규 / 양정규,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
- "각 지점별로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진만에 대해서도 지금 현재도 그 업무를 추진하고 있지만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좀 더 "
▶ 인터뷰 : 양정규 /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
- "깊이 있게 강진만 해역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

[CG]
우선 남동해수산연구소는
해양기초환경 자동측정기의 설치와 운영,
양식생물 산란 시기 분석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집중호우 발생 시 염분 농도 조사와
패류 어장환경 모니터링을 강화를
주요 추진 분야로 내걸었고

마지막으로 남해군은
어장환경개선과 사후관리,
청정어장 재생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협약일부터 2022년까지 맺어진
강진만 해역관리 상호협력 협약.

패류 폐사의 원인을 밝히고
대책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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