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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하지 감자를 아시나요..서부경남 곳곳 수확

2018-06-21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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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21일은 절기상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인데요. 이맘때면 서부경남 곳곳에서 감자를 수확한다고 합니다.
(여) 그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조진욱 기자가 수확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호미질 몇 번에
씨알 굵은 감자들이
우수수 나옵니다.

이어 노란 박스에
감자를 분주히 담습니다.

올해 풍년을 맞은
봄감자를 수확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박춘복 / 산청군 차황면
- "삶아도 먹고, 볶아도 먹고, 믹서기에 갈아서 전을 해 먹어도 맛있습니다. "
▶ 인터뷰 : 박춘복 / 산청군 차황면
- "이 감자는 여러가지 방면으로 해 먹어도 맛있습니다. "

100일간의 생육을 거쳐
자라는 봄감자.

3월 쯤 씨감자를 심어
여름 전에 출하합니다.

[s/u]
"이 감자는 절기상
낮이 가장 긴 하지쯤 출하돼
하지감자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감자는 수분이 닿으면
맛이 떨어져
남부지방에선 장마 전인
하지쯤 캐냅니다.

이때 수확한 감자는
기후적 특성상 맛이
더 우수하다고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박영은 /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 "감자는 기본적으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서늘하고 이러면"
▶ 인터뷰 : 박영은 /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 "감자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이 그대로 잘 이동하거든요. 같은 품종이라도 봄에 일찍 재배해서 일찍 수확한"
▶ 인터뷰 : 박영은 /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 "감자가 더 맛있을 수 있어요. "

하지를 맞아
서부경남 곳곳에서도
감자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진주와 사천, 산청
남해, 하동 등지에선
이미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고,
감자 재배농가가 많은 함양도
다음 주 중으로 수확에 나섭니다.

하지쯤 출하해
하지감자라는
별명이 붙은 봄감자.

다음 주 예정된 장마에
농민들의 손길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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