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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 송지주택조합 아파트, 언제 첫 삽 뜨나

2018-11-13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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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천지역 개발 호재에 편승해 수년전부터 아파트 주택조합이 우후죽순 들어서 있는데요.
(여) 일부 조합의 경우 사업이 지지부진해 조합원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 송지지역주택조합이
주택홍보관을 열고
조합원을 모집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 7월.

당시 토지 매입이
95% 마무리 됐고
시공예정사가 쌍용건설로
결정돼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홍보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착공에 필요한 조합설립인가와
지구단위계획, 건축심의,
토지 등기를 완료한 상태며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전체 1300여 세대 가운데
잔여세대 분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주택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은
740여 명.

상당수 조합원들은
그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사업비 명목으로 최소
4,500만원 이상을 냈습니다.

[S/U]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천시에는 아직 사업계획 승인신청조차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전화인터뷰>사천시 관계자
"승인도 빨리 받아야 되고 착공을 빨리 하고 나머지 일반분양을 해야 조합원들이 어느 정도 손을 터는 경우가 생기는데. 시간이 어떻게 보면 돈이잖아요. 조합 같은 경우에는..."

사업 자체가 늦어지면서
쌍용건설의 시공 참여도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부 조합원들은
집 한 채 얻으려다가
장기간 돈만 묶일
가능성이 커졌다며
심적 고통을
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지 지역주택조합원 / (음성변조)
- "한 푼 두 푼 모아가지고 집 싸다고 그 하나 보고 그걸 (계약)했는데, 뭐도 모르고 했는데..."

▶ 인터뷰 : 송지 지역주택조합원 / (음성변조)
- "4,500만 원씩 투자를 했거든요. 대출 받은 사람은 1억 원 돈이 들어가 있는거죠."

한편 조합 측은
다소 지체된 부분은 있지만
조합원을 추가로 모집하고
일부 잔금을 정리한 뒤
적합한 시공사를
다시 찾는 대로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를 위해
15일 쯤 조합에 새롭게
사업 제안을 한 업체들과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의사를 반영해 새로운
업무대행사와 시공사로
변경하는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해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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